10월 9일 저녁 간추린 세계뉴스 속보

▶절박해진 트럼프, ‘TV 토론 안해도 현장 유세는 참여’
코로나 확산 상황을 우려해 화상 방식으로 치르기로 한 오는 15일 2차 TV 토론 역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전염성이 없다”고 주장하며 불참하겠다고 위협했다
코로나 확진 이후 3일 만에 퇴원해 백악관으로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몸 상태가 좋다
이런 발언에 대해 그가 코로나에서 완치되지 않은 것 같은 이미지를 줄 수 있는 화상 TV토론은 거부하면서도, 완치됐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오프라인 유세를 하겠다는 행보라고 미 언론들은 꼬집었다

▶눈표범·점박이물범 다음은? 기후 변화 40년, 생명체 68% 급감
기후 변화 등에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지난 40여년간 지구 상 생명체의 70% 가까이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야생동물기금이 지난달 발표한 ‘2020년 살아있는 지구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2016년 4392종의 포유류·조류·양서류·파충류·어류를 관찰한 결과 평균 개체 수가 68% 줄어들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은 남미로 무려 94%나 줄었다. 이밖에 아프리카(65%), 아시아·태평양(45%), 북미(33%), 유럽-중앙아시아(24%) 등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급격한 개체 수 감소 현상을 보였다.

▶재택근무때 얌전해진 아이···12명 한번에 돌보는 ‘줌시터’ 뜬다
줌시터란 코로나 시대에 주로 화상회의에 이용되는 프로그램 줌과 베이비시터를 합성한 신조어다. 아이와 실제로 만나진 않고 화상을 통해 아이를 돌봐주는 ‘언택트 베이비시터’를 의미한다.
코로나 시대에 보편화한 재택근무를 하면서 어린 자녀 양육을 병행해야 하는 부모들의 고충이 크다.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 영국 더 타임스 등 외신은 이런 부모들 사이에서 줌시터가 구세주처럼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영국 등에서 줌시터에게 아이를 맡겨놓고 집에서 업무를 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맞은 항체치료제, 미국서 연내 100만회분 공급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보건복지부 고위 관리는 이날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올해 안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100만회분을 무료로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초고속(Warp speed) 작전’ 프로그램에 따라 리제네론과 일라이릴리가 각각 만든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 수십만회분을 이미 확보 중이라고 이 관리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미 정부에 30만명을 치료할 수 있는 분량의 REGN-COV2를 제공하는 4억5천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국가비상사태 선포…이동 제한 즉시 발효
애초 스페인 정부는 이달 2일 오후 10시부터 해당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마드리드 고등법원이 전날 이를 기각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마드리드 법원은 해당 조치가 기본권을 침해하는 데다 자치권을 가진 지방정부가 아닌 중앙정부가 내린 조치라는 이유로 비준을 거부했다
이에 스페인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함으로써 중앙정부가 해당 조치를 시행할 법적 권리를 마련했다

▶WHO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 35만명 넘어…또 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만 명을 넘어 하루 기준 최다치를 또 넘어섰습니다
WHO는 9일 하루 동안 보고된 신규 확진자는 35만76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10만9천 명이 유럽 대륙에서 나왔다고 WHO는 덧붙였습니다

▶국제유가, 노르웨이 파업 해결에 하락
현지시간 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1.4% 내린 40.6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노르웨이 석유 업계 노동자들이 열흘간의 파업 끝에 이날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노르웨이 파업과 미 허리케인의 여파로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간 WTI 가격 상승률은 10%에 육박했습니다

▶뉴욕 브로드웨이, 내년 5월까지 문 닫는다…‘셧다운’ 연장
미국의 대표적인 극장가인 뉴욕 맨해튼의 브로드웨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셧다운’ 기간을 내년 5월까지로 또 연장했다
브로드웨이 제작자와 극장주 협회인 ‘브로드웨이리그’는 현지시각으로 9일 성명을 내고 41개 극장이 최소 내년 5월30일까지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1년 넘게 이어지는 셧다운은 지난 2018-2019 시즌 역대 최고의 티켓 판매고(18억3000만달러)를 올렸던 브로드웨이 극장가는 물론 뉴욕시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양키스 마운드 지배한 ‘월드시리즈의 사나이’ 화이티 포드 별세
유가족은 AP에 포드가 8일 밤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본명이 ‘에드워드 찰스 포드’인 고인은 뉴욕시 맨해튼 태생으로 1950년부터 1967년까지 오로지 양키스에서만 활약한 왼손 투수다
통산 236승 106패로 0.690의 승률을 기록한 포드는 20세기 최고 승률 투수로 남아 있다

▶아마존 열대우림 1∼9월 화재 7만6천여건…10년 만에 최대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1∼9월에 발생한 화재가 7만6천3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월을 기준으로 올해 화재 발생 건수는 지난 2010년의 10만2천409건 이후 가장 많다
2017년에 7만892건을 기록한 뒤 2018년에는 4만6천968건으로 줄었으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 출범 첫해인 지난해 6만6천749건에 이어 올해는 7만6천30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