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동포 유니스 김 작가, “신인문학상 수상”

워싱턴 동포인 유니스 김 작가가 2020계간 세계문학예술 소설부문에 등단하며 2020(사)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여 화제이다.

‘빛도 어둠도 있으라’의 작품을 수년 전 발표하기도 했던 유니스 김 작가가 이번에 ‘태초에 네가 어디에 있었느냐(Where were you in the beginning)’로 당선작에 선정된 것이다.

김 작가는 “본 소설은 더 늦기 전에 내가 나에게 던지는 질문이며, 소설 속 인물들의 본능적 심리와 진솔한 대화를 통하여, 내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고 하면서 “요즘같이 열악한 시대에 신인문학상 당선 소식은 저에게는 빛의 소리이며, 희망과 의지의 힘이고, 하늘에서 내리는 ‘선물의 단비’라고 생각한다. 저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작가로서 ‘마음의 소리’를 쓸 것을 응답합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히었다.


심사위원인 임종구 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 회장은 “화자는 전공과목인 철학 강의실에서 ‘왜 사람들은 같은 공간에서도 모두가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할까?’라는 잡념에 빠져있는 동안에 니체 철학 강의는 시작되고, 긴 머리 소녀 Annie를 만나게 된다. 캠퍼스에 펼쳐진 세상이 온통 무지갯빛으로 빛나고 따뜻한 햇볕은, 어린 시절에 공상의 세계를 비추어 주었던 바로 그 햇볕이었다. 살랑거리는 바람은 내 머리를 헝클어 뜨리며, 첫눈에 반해버린 Annie.”

“주인공의 첫사랑 이야기가 현대의 공간에 공감하는 문제점을 드라마틱한 설정으로 구성됨을 인상 깊었으며 “태초에 네가 어디에 있었느냐”의 질문에 한번쯤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겠다.”

“플롯의 직선적인 전개 과정에 작중 인물 못지않은 역할을 하는 회화적 성격이 담긴 배경과 독자들의 상상력을 요구하는 다중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언어 구성으로 구체화 되고 있다.”라고 심사 평을 썼다.

유니스 김 작가는 서울 출생으로 오래 전에 미국으로 이민 와서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니체 철학연구, 자연철학연구, 성경철학연구가로 활동하며 2019년도에는 Barnes & Noble(VA, USA추천작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HiUSKorea.com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