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그리움 달래준 정월대보름 효도잔치] 버지니아한인회 주최에 150여 어르신 참석

가수 정윤희 씨의 신나는 노래 장단에 맟춰 참석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며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있다.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정기)는 지난 7일 센터빌 소재 아리랑시니어센터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어르신 효도 대잔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북버지니아 지역 어르신과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넓은 대강당을 꽉메운 어르신들은 공연마다 큰 박수를 보냈고, 특히 한국에서 온 가수의 공연 때는 일어서서 춤까지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디딤새 한국예술원의 정수경 원장을 비롯한 단원들이 한국 전통춤을 선보이며 장내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은정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민 1세대인 어르신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인사회가 형성될 수 있었다”며 “새해와 구정, 그리고 정월대보름을 맞아 잠시나마 고향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국 씨 사회로 진행된 1부 식순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우태창 워싱턴 버지니아 통합한인노인연합회장, 이재수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등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문화공연 및 노래자랑이 진행된 2부에서는 디딤새 한국예술원(원장 정수경) 단원의 화선무, 아리랑 메들리, 진도북춤이 선을 보였고, 한국에서 온 가수 정윤희 씨가 ‘오라버니’를 비롯한 트로트 곡을 메들리로 불러 장내의 흥을 돋구었다.

시니어 노래자랑과 패션모델 경연대회 또한 참가 어르신들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페어팩스 거주 최모(77)씨는 “고향과 가족이 그리운 새해 정월대보름에 멋진 행사를 한 버지니아한인회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로 인해 노인 경노사상이 고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한인회는 한인사회 발전 차원에서 노년층은 물론이고 청년층과 중장년층을 위한 행사를 다양하게 펼치며 지역사회에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