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보내는 전조증상 8가지]40대 이후 사람들은 꼭 인지하고 대비해야

정말 끔직한 일이다. 1주일 사이 60세도 되지 않은 지인 2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가족들에게나 지인들에게 인사도 없이 떠난 본인이야 편안하게 소천 당하셨는지 모르지만 아무런 준비없이 졸지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가족들의 슬픔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렇게 무서운 것이 심장마비이다. 그런데 전문의들에 따르면 심장마비는 전조증상이 꼭 있다고 한다. 40대 중반 이후 사람들, 특히 어르신들께서는 심장마비에 대해서 각별히 더 신경을 써서 전조증상을 꼭 인지하고 대비를 해야 겠다.

다음은 건국대학교병원 신제균 교수가 전하는 “심장이 보내는 전조증상 8가지”이다. 간략하고 알기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소개해드리고자 한다.
1. 호흡곤란 (숨이 참)
심장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호흡곤란입니다. 심장병 때문에 나타나는 호흡곤란은 심한 운동이나 몇 계단을 갑자기 뛰어 오른 다음에 나타나는 정상적으로 숨이 가쁜 느낌과는 다른데요. 이유 없이 숨이 차다는 느낌이 나타나면 심장병의 징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장병이 아니라 해도 호흡곤란은 위험한 증상이므로 꼭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야 합니다.
2. 피로감
피로감도 심장병의 흔한 증상입니다. 모든 피로감이 심장병의 증상인 것은 아니지만 심장병과 관련된 피로감은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아침에는 정상적인 활력을 보이다가 시간이 갈수록 피로감이 심해지고 저녁이 되면 녹초가 됩니다. 여기에 심한 식욕부진과 다리가 천근만근이라고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오래 지속되는 피로감은 심장병의 주요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3 졸도(기절)
졸도는 갑작스러운 의식 상실을 말하는데, 신체적(심한 쇼크나 통증) 또는 감정적인 스트레스(놀람)가 졸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유 없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졸도는 물론이고 졸도할 것 같은 느낌, 예를 들면 어지러움 등도 심장병의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기전은 심장의 이상으로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뇌의 의식이 깜박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4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보통 사람들이 심장박동이 건너뛴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의 경우 심장의 조기수축에 기인합니다. 이렇게 심장이 조기수축할 경우, 뒤에 정상적으로 이어지는 박동은 보다 강하게 되므로 박동이 한 번 안 뛰었다고 느끼게 됩니다. 자주 나타나지 않는 한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이유 없이 2~3분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필요로 합니다.
5 부종(몸이 붓는 현상)
전신이 붓는 증상인 부종은 심장병의 징표인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눈, 가슴, 복부, 다리, 발목 등에 나타나는데요. 부종의 발생 부위는 특정 심장병의 병인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부나 다리에 나타나는 부종은 우심실의 기능저하나 삼첨판막 질환에서 나타납니다. 좌심실의 부전만 나타나는 경우에는 폐정맥에 피가 고이게 되어 폐부종이 나타나고 호흡곤란이 발생하게 됩니다.
6 피부변색
순환기 계통의 질환으로 우리 몸의 각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면, 피부나 입술 또는 손톱 밑 조직은 청색증을 띠게 됩니다. 청색증은 선천성 심장병, 말기 심장병이나 심장이 상당한 손상을 받은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청색증은 위중한 심장병의 징표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7 흉통
심장병으로 의심할만한 가장 뚜렷한 증상은 흉통입니다. 물론 모든 흉통이 심장병 때문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흉통을 경험하였다면, 즉시 심장 전문의를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 협심증 : 협심증의 증상은 쥐어짜는 느낌의 가슴 통증, 목을 조르는 듯한 통증, 가슴을 누르 는 느낌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요. 협심증의 통증은 보통 가슴 한가운데서 시작되어 팔, 목, 턱으로 방사되어 나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1~15분간 지속되며, 그 이상 지속되면 심근경색증으로 간주합니다.

(2) 심근경색증 : 전형적인 증상은 갑자기 심하게 짓누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협심증처럼 팔, 목, 턱으로 뻗친다고 느낍니다. 만약 심하게 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증상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심하지 않더라도 2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즉시 심장전문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8 여러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경우
위에 기술한 여러 가지 증상은 하나둘씩 나타나기도 하지만 한꺼번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보통 위급한 상태인 경우가 많으므로 즉시 조치를 취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방법 누구나 노력하면, 심장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절대로 건강한 상태라고 자만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연구 결과 남녀의 차이가 약간 있지만, 체중 조절, 금연, 혈압 조절,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조절만으로도 최소 3년에서 최대 15년 이상의 수명연장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