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에서도 “10월 9일은 한글날(Hangul Day)”…마크 김 의원 주도로 결의안 134, 하원에서 심의중

버지니아주에서도 마크 김 의원 발의로 '한글날'제정 법안이 심의중이다.

Published on: Jan 13, 2020
버지니아주에서도 한글날이 제정될 예정이다.

버지니아주 하원에서는 13일 이를 위한 위원회(Committee)를 개최하고 지난 1월 10일 마크 김 의원이 정식으로 발의한 ‘결의안 134( HOUSE JOINT RESOLUTION NO. 134)’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만약 이 결의안이 하원에서 통과되면 늦어도 3월 중에는 상원에서도 의결하게 되고 버지니아주에서도 “10월 9일은 한글날(Hangul Day)”이라는 역사적인 선포식이 있게 된다. 이에따라 2019년 9월 9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으로 선포된 이후 불기 시작한 한글 세계화의 열기가 동부지역에 이어 미 전역에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미 메릴랜드주 의회에는 아리랑 USA(회장 장두석)와 한국학교 협의회(회장 김명희)의 주도로 마크 장 의원이 결의안을 상정한 상태이고 뉴욕 주에서도 의회에 상정되어 있다.

이번 법안을 주도하고 있는 마크 김 의원은 “한글날 제정은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목소리를 크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면서 “이런 열기가 전국으로 뻗어나가길 원한다”고 했다.

한국학교협의회 김명희 회장은 “한글날 제정은 일선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우리 선생님들에게도 큰 비젼이 되고 있고 도전이 되어 무조건 힘을 보태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런 제정 운동이 릴레이로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언어는 약 7천 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 중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 수는 약 7,700만 명으로 사용자 수로 언어 순위를 매겼을 때 세계 13위 정도 된다고 한다.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도 등록된 한글은 한류 열풍을 타고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면서 현재 한국어과를 개설한 대학이 약 47개국 642개 학교에 달한다고 한다.

한편 미국에서 소수계 언어가 기념일로 제정된 것은 캘리포니아주가 처음으로, 캘리포니아 주의회의 친한파 샤론 쿼크 실바 하원의원과 한인 1.5세 최석호 하원의원, 미겔 산티아고 하원의원 등이 공동 발의했었다. 이 결의안이 발의되기까지 가장 큰 공로자는 박동우 씨로 그는 쿼크 실바의원 보좌관이다.
Hiuskorea.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