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합] CVS에서도 감염검사 / MG 카운티 “리오픈 준비되지 않았다” /추가 부양책 임박? /”월세 없어? 몸으로 대신해”

CVS에서 드라이브 스루 감염검사
이제 ‘코로나19’ 감염검사를 CVS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와 의료 소매업체 CVS에 따르면 ” 오늘(22일)부터 메릴랜드 전역의 17개 CVS 점에서 검사가 실시된다”고 어제 밝혔다.

CVS 측에서는 “현재 테스트 사이트가 14개 주 350개의 점포에 설치되어 있지만, 이달 말까지 미 전역에 1,000여 곳으로 확장 할 계획이다”고 하면서 “드라이브스루 방문객은 예약을 해야하고 자신의 차량 안에서 테스트를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테스트는 자가 면봉 검체 채취(Self-Swab-Test)로 이뤄지며 결과는 3일 이후 알 수 있다.

볼티모어카운티 오늘부터 일부 영업 허용, 프린스조지카운티는 6월 1일부터
볼티모어카운티에 소재한 소매점과 이·미용실은 오늘부터 영업을 허용하지만 실내엔 종사원 포함 10명 미만이어야 하는 등 허가 방침은 메릴랜드주의 지침에 따라야 한다.

또한 프린스조지 카운티는 6월 1일부터 영업재개가 가능하다고 어제 발표됐다. 하지만 버지니아와 워싱턴 DC는 이달 29일 경제재개 1단계가 발효된다. 구체적인 재개 계획은 다음 주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몽고메리카운티, “아직 리오픈 준비되지 않았다”
주위 지방 정부들이 속속 재 개방 일정을 밝히고 있지만 100만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몽고메리 카운티는 아직 첫 단계 발표를 미루고 있다.

마크 엘리치 군수는 “많은 주민들이 경제재개를 요구하고 있지만 나는 카운티 보건 책임자의 말을 따를 것이다”고 했다.

추가 부양책 임박?…므누신 “가능성 높다”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음을 어제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을 돕기 위해 또 한 번 ‘나이스 샷’이 나올 수 있다”고 했고, 므누신 장관은 “일단 3조달러(약 3700조원)를 경제에 쏟아붓기로 했으니 앞으로 몇 주간은 한 발 물러나 추가 법안 필요성과 규모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사망자 10만명 육박하자 “사흘 간 조기 게양” 지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로 잃어버린 미국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앞으로 3일 동안 모든 연방건물과 국립기념관에 조기를 게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메모리얼 데이인 25일에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을 위해서도 조기를 게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희생자들을 위한 조기 게양은 민주당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만 명이 될 때 조기를 게양해 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드디어 마스크 착용
마스크를 쓴 모습이 강한 지도자의 이미지에 타격을 준다며 줄곧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온 그가 이날 포드차를 관람하는 개인 일정 중 검은 마스크를 쓴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NBC방송은 21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미시간주 포드 자동차 공장 방문 중 대통령 직인이 찍힌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전했다.포드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포드사 GT 차량 3대를 관람하는 개인 일정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다”며 “이후 남은 일정 중에는 마스크를 벗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간 “언론에 즐거움을 주고 싶지 않아서”라는 이유로 모든 공개석상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 비판을 받아 왔다.

트럼프 거짓말에 죽었다” 백악관 앞 던져진 시신가방들
코로나19 사망자가 9만3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백악관 앞에 때아닌 검은색 시신 가방 행렬이 등장했다. 가짜 시신을 놓고 진행한 모의 장례식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안이한 감염병 대응을 비판하는 울분이 터져 나왔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앞에는 검은색 시신 가방 50여개가 차례로 늘어섰다. 가방 위에는 장미꽃 한두 송이와 함께 ‘Trump·COVID·Death’라고 적힌 종이가 놓였다. 코로나19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시위 참가자들은 차량 수십 대를 줄지어 세워 놓고 경적을 울리기도 했다.

“美, 1주 더 빨리 봉쇄조치했으면 3만6천명 살렸을 것”
21일 CNN에 따르면 제프리 샤먼 미국 컬럼비아대학 수석 연구원은 역학 모델을 이용, 지난 3월15일~5월3일 미국 전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모델을 구축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뉴욕시에서는 1주 더 일찍 조치를 취했다면 사망자가 1만7500명 가량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샤먼 연구원은 미국이 봉쇄정책을 2주 일찍 시작했더라면 사망자 수는 84%, 확진자 수는 82% 가량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활동 재개에도 실업률은 개선되지 않는다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 추가 확산 우려에도 경제재개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실제로 경제를 재가동해도 실업률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1일 보도했다. 소비자들이 여전히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우려하면서, 실질적인 일자리 회복이 어렵다는 것이다.

폴리티코는 이날 미국에서 가장 먼저 경제재개를 밀어붙인 조지아주의 사례를 들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지아주는 각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4일부터 체육관과 피트니스센터, 볼링장, 미용실, 이발소, 마사지숍 등의 영업을 허용하면서 본격적인 경제재개에 나섰다.

그러나 조지아주의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주전 24만3000명에 달했고, 지난주엔 17만7000명이 실업수당을 새롭게 신청했다. 본격적으로 경제활동 재개를 했지만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크게 떨어지지 않은 것이다.

“월세 없어? 몸으로 대신해”…집주인 요구에 눈물짓는 여성들
미국과 영국에서 코로나19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고 월세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빈곤층 여성에게 집주인이 성을 대가로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공정주거연합(NFHA) 조사 결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집주인에게 성적 요구를 받았다는 고발이 13% 증가했다.

NFHA가 자체 웹사이트에 공개한 팟캐스트에서 한 여성은 “집주인과 성관계를 맺지 않는다면 그는 나를 내쫓을 심산이었다”며 “싱글맘으로서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나는 집을 잃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NFHA의 모건 윌리엄스 변호사는 “특히 취약 계층은 당장 내쫓기게 됐을 때 선택권이 없다”며 “주거 문제에서 ‘착취자’들은 이런 취약성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잘 알려지지 않은 데다가 피해자들이 성매매 혐의를 받을 수 있다는 법적인 모호성이 있어 이런 성착취가 신고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Published on: May 2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