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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유숙 회장, 황원균회장, 김명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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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 성금, 강원도지사에게 직접 전달한다] 한국방문하는 황원균씨를 통해

워싱턴 강원향우회(회장 정일순)와 워싱턴여성회(회장 김유숙)는 오늘(3일) 정오, 한강식당에서 워싱턴 동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강원 산불피해 후원금’을 한국으로 보내는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4월27일부터 5월5일까지 열흘간 모금했던 8,361 달러를 한국 산불피해자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마침 황원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전 버지니아한인회장)이 회의차 한국을 방문한다기에 그 편에 전달하게 된 것이다.

황 회장은 이 돈을 환전 한 후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천 만원으로 만들어 최문순 강원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정일순 회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김명성 전 회장은 “어려움속에 사시고 있는 향우들이 속히 다시 일어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보낸다. 심부름을 대신하여 주는 황원균 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했고, 김유숙 회장도 “짧은 기간이었지만 기탁행렬에 동참하여 주신 동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모금운동을 홍보해준 이 지역 언론매체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하면서 “머나먼 이국 땅에서 모국의 아픔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달려가서 봉사하고 싶지만 이렇게라도 돕게되어 다행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또한 “모금운동 기간동안 홍보,식사비 일체를 부담해주신 정일순 회장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임기 마지막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황원균 미주부의장은 “조국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재외동포들도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마침 민주평통 강원도 부의장인 조창진 씨가 강원민방(G1) 오너이니 함께 전달하면서 기사화 하여 투명하게 전달하고 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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