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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허벌나게 즐거웠던 호남향우회 설잔치] 정기총회에서는 맥 김 회장유임

Feb 4, 2019 @ 12:32

계속되는 불경기로 마음마저 잔뜩 움추려들고 있는 워싱턴 동포사회에 오랜만에 잔치다운 잔치가 벌어져 동포들을 즐겁게 했다.

워싱턴호남향우회(회장 맥 김)에서는 지난 2일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소재한 페어뷰파크 메리엇트 호텔에서 제 38차 정기총회 및 설 대잔치를 개최하여 맥 김 현 회장의 연임을 인준하고, 초청 가수 장 혁씨와 함께 즐거운 잔치 한마당을 열었다.

제37대 호남향우회를 이끌 임원진들

250여 명이 좌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이강석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1부 정기총회에는 멀리 한국에서 전라남북도 도지사를 비롯하여 광주시장까지 고향소식이 담긴 축사를 보내왔고,김동기 총영사와 버지니아한인회 은정기 회장,그리고 페어팩스시 임소정 시의원의 축사도 이어졌다.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는 고대현 전 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확정되었음을 함께 축하합니다. 힘을 보탠 해외 호남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고 했고,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박생규 전 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광주 송정역에서 무안공항,목포시에 이르는 호남 고속철 2단계 공사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여수에서 있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나주의 ‘2019 국제농업박람회’,그리고 목포에서 개최될 ‘세계호남인의날’ 행사를 성대히 치룰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해왔다.

볼티모어 시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워싱턴호남향우회와 맥 김 회장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감사패를 쥴리안 민(볼티모어시 셰리프)씨를 통해 전달해왔다.

볼티모어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는 맥 김회장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은진기 씨의 사회와 짐 김씨의 음악으로, 가수 장 혁씨의 공연과 조매희 씨의 살풀이를 비롯한 전통문화공연,그리고 수지타마스 팀의 라인댄스 시연과 강명학 관장이 이끄는 US태권도 시연도 있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워싱턴에서 공연한 장혁씨는 그의 3집 앨범인 ‘정말 좋은 사람’을 선보이면서 그가 대표로 있는 ‘동행 애견올림픽 준비 조직위윈회’를 소개하고 신규 회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중에는 올 11월에 있을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위원 선거에 도전하는 정변(Jung,Byun) 씨가 등단하여 동포사회의 지원을 호소하면서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정 변씨는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 스쿨보드에서 일하고 있으며,자녀들 학교 관련 도움이 필요하거나 선거에 후원을 하길 원하시는 분은 전화 917-301-3534 로 하면된다.

참석한 전직회장들(왼쪽부터 고대현20,21대, 이현곤18대, 은정기 17대, 맥김,계광호 14,15대, 박생규 11대, 강태현 33,34대 회장)
왼쪽부터 김하성 PG카운티한인회장,김동기 총영사,이현곤 VA한인회수석부회장,은정기 회장,이재수 평통간사
아버님의 생신을 고향의 설잔치와 함께하는 임소정 페어팩스시의원과 부모님
멀리 뉴욕,캐나다에서 참석한 정영종,손병환씨 일행,맨 왼쪽은 김태원 전 버지니아한인회장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