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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만 입고 물구나무…금메달 딴 호주 엄마 수유 포즈 ‘깜짝’

스노우보드 선수 토라 브라이트 10개월된 아들과 특별 사진 공개

벤쿠버 올림픽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인 호주 스노우보드 선수 토라 브라이트가 모유 수유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브라이트는 지난 9일 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맞는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자신의 SNS에 여러 사진을 공개했다.

그중 브라이트가 잔디밭에서 속옷 하의만 입고 물구나무 자세를 취하자 10개월 된 아들이 기어와 젖을 먹고 있는 모습을 눈길을 끌었다.

브라이트는 “엄마가 된다는 것은 내 안에 끌어 오르는 무엇인가를 갖게 한다”며 “그건 매우 영적이고 원시적이고 날것이며 격렬하고 순수한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지금, 그리고 미래에 모든 엄마를 위한 나의 기도는 그들의 말이 경청 되고 존중받는 것”이라며 “그들의 직관이 존경받고 격려받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 사진에 대해 호주 잡지 ‘바디 & 소울'(Body and Soul)은 “몰입되는 사진”이라며 브라이트를 “원더우먼”이라고 칭송했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아름다운 사진”이라면서 어머니의 날을 축하해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상하다. 도대체 뭘 보여주고 싶은 거냐”, “불편하다”, “이사 사진을 보면 도대체 왜? 라는 의문이 생긴다” 등 부정적인 댓글을 달았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네 반응이 더 이상하다. 그저 어머니의 강인함이 느껴지는 사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브라이트는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모성애는 순수하다”라면서 “나는 지금 나를 원더우먼으로 여길 뿐이고, 모든 엄마들을 존경할 뿐”이라고 사진의 순수한 의도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소봄이 기자 sby@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