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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22일 미 FDA로 부터 공식 승인을 받아 인류에 희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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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 FDA ‘코로나19’ 치료제 공식 승인 … “트럼프도 치료 받았던 렘데시비르”


… “트럼프가 큰 소리친 이유가 있었다”(자신이 마루타?)
… 올 연말까지 200만 개 이상 생산(최소 40만명 치료 가능)
… 문제는 5회 정맥주사에 2,340달러의 비싼 가격!

미국 식품의약청 FDA가 22일 ‘코로나19’ 치료제로 길리어드 사이언스사의 렘데시비르를 공식 승인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TV토론에서 “‘코로나19’는 사라질 것이며 내가 말한 대로 우리는 지금 모퉁이를 돌고 있다. 우리는 암울한 겨울로 들어가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과 같은 날 발표되어 세간에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말까지는 백신을 갖게 될 것이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이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이미 FDA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았다. FDA는 비록 이 약물이 기관의 정식 승인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병원과 의사들이 이 약으로 입원한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적 승인을 했었다. 올초 미 전염병 연구소 소장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도 “이 약이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기준을 세울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CNBC를 비롯하여 주요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이 정맥주사 약은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주입한 결과 환자들의 회복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이달 초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 약 중 하나이기도 했다.

현재 미국에서 처음이자 완전히 승인된 유일한 ‘코로나19’ 치료제인 이 렘데시비르는 전세계 약 50개국에서 임시 승인 내지 허가를 받은 상태이라 빠른 시간 내에 전 세계 환자들에게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사의 CEO인 다니엘 오데이는 “올 연말까지 200만 개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수백만개 더 만들 수 있을 것이다”며 “전 세계 40개 이상의 회사에서 생산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 약품 공급을 50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길리어드 관계자는 “이 약이 적어도 12살 이상의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지만 입원이 필요할 것이다”고 하면서 “치료된 환자의 대부분은 6개의 약병을 사용하여 5일치 처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렘데시비르는 알약으로 만들때 간이 손상되어 현재 정맥 주사로 사용하고 있는데, 문제는 가격이 비싸다는데 있다.

‘베클루리’라는 브랜드로 되어 있는 렘데시비르는 5일 처방제로 2,340달러이고, 개인 건강 보험 혜택을 받는 미국내 환자들은 3,12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Hiuskorea.com 강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