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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5대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 당선증을 받고 있는 공명철 신임회장(우측서 두번째). 사진 좌로부터 이효열 위원, 정세권 위원장, 공명철 신임회장, 김태원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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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부한인회연합회 공명철 회장 체제 출범] 지난 5일 정기총회서 정식 인준…향후 2년간 임기 수행

Published on: Dec 6, 2019
동중부한인회연합회 공명철호가 본격적으로 돛을 올렸다.

지난 5일 애난데일에서 열린 동중부한인회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제5대 연합회장 입후보자 발표 및 인준이 진행됐으며 단독 입후보했던 공명철 후보가 정식 당선됐음이 선포됐다.

공명철 신임회장은 “8년의 역사를 지닌 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 회원 간 화합과 결속을 바탕으로 전임 회장들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 간 네트워킹에 힘쓰겠다”고 강조하면서 한인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공명철 회장은 1978년에 워싱턴으로 도미해 북버지니아 한인회,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 버지니아 한인회,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새천년민주당 워싱턴지부, 워싱턴지구 호남향우회 등 단체에서 주요직을 맡아 봉사했다.

최광희 직전회장은 “임기동안 못다 이룬 일을 신임회장에게 떠넘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된다. 지난 4년 임기동안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이겨낼 수 있었던 동력은 임원 이사진과 회원 여러분 덕분이었다”면서 “신임회장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축사에서 최병근 전 미주총연 총회장과 김태환 동중부한인회연합회 초대회장은 “공명철 신임회장이 중책을 맡게 됐으며 앞으로 연합회가 더 활성화 되는 데 큰 역할을 해줄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회장 당선 축사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최병근 전 미주총연 총회장(오른쪽)과 고대현 이사장.

이날 참석한 30여 명의 각 한인회 전현직 회장들은 “짧은 역사이지만 동중부한인회연합회가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전직회장과 임원 이사들이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인사회의 발전과 성장, 그리고 안정을 위해 연합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정기총회에서는 신임회장 인준식과 더불어 업무보과 재무보고도 있었는 데 참석자들은 집행부가 보고한 내용을 수정 없이 통과시켰다.

한편 제5대 집행부는 일차적으로 회장 공명철, 수석부회장 김인억, 부회장 단희옥, 이사장 서재홍이 확정됐고, 사무총장에는 홍일송 전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공명철 회장 취임식은 오는 1월 12일 개최할 예정이다.

한 자리에 모인 동중부한인회연합회 임원진들. 사진 좌로부터 최광희 현 회장, 김태환 전 회장, 이기녀 현 수석부회장.

HiusKorea.com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