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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커뮤니티센터‘ 현판 기념식 개최

영문으로 ‘K-Community Center’, 한글로는 ’한인커뮤니티센터‘로 적힌 현판이 센터 입구 오른쪽 상단에 보인다.

20만 워싱턴 동포사회의 숙원인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이하 K-센터)’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 업무 채비에 들어 갔다.

K-센터(이사장 최병근)는 29일 한인타운인 애난데일과 접경한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K-센터 건물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그동안 수고한 건립준비위원들을 포함하여 건립에 크게 기여한 사람들에게 감사패을 증정했다.

‘K-센터’를 책임지고 운영해야 하는 5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주관한 테이프 커터링 행사에는 황원균 부이사장, 최상권 이사(재무), 권세중 워싱턴 총영사, 페니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페어팩스카운티를 대표한 노마 오프레이션 메니저, 스티브 리(센터 건물 매니저), 이은애 전 건립준비위원, 이양호 전 한국일보사장 등이 참석하여 구호에 맞춰 기념 테이프를 절단했다.

영문으로 ‘K-Community Center’, 한글로는 ’한인커뮤니티센터‘로 적힌 현판이 센터건물 입구 오른쪽 상단 부분에 당당히 자리를 잡은 가운데 기념식을 가진 황원균 부이사장(전 건축준비위 간사)은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노력과 헌신으로 수고를 해준 건립 준비위원들과 기탁 행렬에 동참 해주신 후원자 여러분, 그리고 정성껏 홍보해 준 워싱턴 동포언론에 감사드린다”라고 하면서 “리모델링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끝나면 이번 3.1절 행사를 이곳에서 성대히 치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애난데일 지역이 소속된 ‘메이슨 디스트릭’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는 “코리안 커뮤니티가 애난데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공로가 크다. 이 센터가 차세대들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코리안 아메리칸 여러분들께서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면서 코로나19를 이겨나가자”고 당부했다.

갑자기 닥친 한파와 차가운 겨울 바람으로 대부분의 인터뷰는 실내에서 진행됐다.

‘K-센터’ 건립을 위해 50만 달러를 지원한 한국 정부(재외동포재단)를 대표하여 참석한 주미대사관 권세중 총영사는 “많은 동포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꿈을 이루고, 또 오늘 이렇게 현판식에 초청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하면서 “동포사회의 안식처이자 권익신장의 구심점이 되는 한인센터가 되었으면 한다. 워싱턴 총영사관에서도 안정적 운영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교통이 편리하여 워싱턴 지역 동서남북에서 접근이 용이한 이 건물은 1977년에 건립된 4층 짜리로, 건물 총 면적은 3만3612스퀘어피트고 101대의 차량을 주차시킬 수 있는 파킹장이 있다. 총 390만 달러에 구입된 이 건물 다운페이는 234만5000여 달러를 했고, 나머지 약 155만 달러는 2% 이자율의 오너파이낸싱으로 지불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6개월 이내에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소개한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 잔액을 청산해야 한다.

이 건물은 6601 Little River Turnpike., Alexandria,VA 22312에 위치해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Hiuskorea.com) 강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