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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은퇴후의 삶을 의미있게 보내고있는 허인욱 시니어선교사

Mar 27, 2019 강남중 기자

요즘 미국,특히 동부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나 한인교회들의 선교지로 도미니카,아이티를 비롯하여 중남미 지역이 각광을 받고 있다. 왜냐하면 거리상으로 가까워 선교지 관리도 쉽고 특히 단기선교인 경우 쓸데없는 비행시간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국가들은 스페인과 같은 유럽 국가들로부터 최소 300년 이상 식민지배를 받아 카톨릭 문화권이지만 토착종교와 혼합된 카톨릭 신앙 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많은 백성들이 개종을 하고 있는 추세이라 복음전파지로는 그야말로 물반,고기반이다. 그리고 아직 이슬람교 청정지역이라 많은 기독교인들이 선점하여 방어벽을 쌓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국가들이다.

[인물탐방]에서는 최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선교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허인욱 시니어 선교사(전 메릴랜드한인회장,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를 만났다.

허인욱 시니어 선교사 파송예배

“많은 이민 1세대들이 은퇴를 하고 있지만 은퇴 후의 그들의 삶이 보람되지 못하고 그저 교회에서 진행하는 노인 프로그램만 기웃거리며 시간을 달래는 그들을 씨니어 선교사로 만드는 것이 제가 하고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입니다”고 자신의 사역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도미니카 공화국에 있는 씨니어 선교학교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김현철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30에이커가 넘는 ‘도미니카 씨니어 선교센터’안에 설립된 씨니어 선교학교에서 그는 강사로 교장으로 사역을 감당 하고 있는데, 2019년 4기 프로그램이 끝난 현재 약 100여 명의 씨니어 선교사가 배출되었다고 한다.

(1년에 한번 개최되는 이 프로그램은 3주 과정으로 900달러이다.)

“숙식비 200달러와 기타 비용 포함하여 월 5백달러이면 아름다운 은퇴생활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그는 이 씨니어 선교학교를 위해 2017년 만 65세로 은퇴 하자마자 ‘씨니어 선교회’를 조직하여 박환영 선교사와 함께 메릴랜드에 소재한 벧엘교회에서 제1회 ‘워싱턴 벌티모어 씨니어 선교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원래 은퇴 후 그의 계획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난민 1천만명을 수용하기 위한 난민촌을 건설하고 있는 홍정웅 장로의 사역을 도우러 가는 것이었다 한다. 현재 우리 한민족인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선교사역을 하다가 지금은 은퇴한 홍정웅 선교사(벧엘교회 파송선교사)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MOU를 맺고 북한 붕괴를 대비하여 난민 1천만명이 거주 가능한 땅을 불하 받아 개발 중이다.

(지금 한반도는 평화모드이지만 평창올림픽 이전에는 그런 분위기가 강했다)

“은퇴한 이 나이에 내가 가서 무얼할 수 있을까? 하는 분들이 많은데 막상 선교지에 가보면 자신이 할 사역이 널려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면서 씨니어 선교사역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제의하고 있는 그는 “내 꿈은 미국,캐나다 지역 한인 이민 1세대 1만명을 씨니어 선교사로 양성하여, 그런 북한난민촌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파송 시키는 것이다”고 했다.

모두 두권의 책을 저술한 그는 작가로서도 유명하다.

첫번째 책인 “말썽쟁이 아빠”는 1990년대 동아일보와 한국일보 볼티모어 지국장 시절 지역사회 언론인의 입장에서 KBS World Net에 틈틈히 쓴 칼럼 500편을 정리한 것으로, 주로 한인들에게 유학생확과 이민생활의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그리고 두번째 책인 “자랑스런 아빠”는 한인회장 시절(2008~2010) 블로그,카페에 기록으로 남겼던 것을 엮은 것으로 후세 한인회장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책으로서, 두권 모두 부모학 시리즈이다.

앞으로 자신의 마지막 책이 될 “예수쟁이 아빠”를 준비 중이다는 그에게 “이 두권의 책에서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인지?” 라는질문에 그는 ☆ 미국 빈민도시에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접목 시켰으면 ☆ 미주지역에 인구 10만명 정도의 한인 공동체 (韓人市) 형성

☆ 씨니어 선교사 양성 ☆ 해외동포청 설립 필요성 ☆ 아버지,어머니 역할만 제대로 하면 사회문제 70,80%가 해소되니 ‘부모학’을 만들자 등이다고 대답했다.

국민대학교를 졸업하고, 국영기업체인 해외개발공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부인 홍성애 씨를 만나 결혼한 후 1981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허인욱 회장은 “가난한 유학생 출신으로 언론계에 몸담았고, 볼티모어시 공무원으로 은퇴 하여 비록 모아둔 돈은 없지만 자식들 다 장성하여 미 주류사회에서 제 몫을 감당하고 있으니 이제는 내 자신과 하나님을 위한 사역에 남은 여생을 보내고자 한다”고 고백했다.

콘 웨이 볼티모어 시장후보와 함께

볼티모어시 순회법원 특수사업부에서 13년 근무하면서 볼티모어 부시장에 도전하기도 했던 그는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는데, 아시아태평양 변호사 협회장을 지내기도 한 큰 아들 벤자민은 현 애플사 고문변호사이고 작은 아들과 딸은 연방 공무원이다.

시니어 선교사역에 대한 마지막 질문에 그는 “대형교회에서 실시하는 시니어 프로그램을 너무 먹고 즐기는 위주로만 짤 것이 아니라 시간 많고 경험 많은 그들을 훈련시켜 시니어 선교사로 양성해줬으면 한다”고 바램을 전했다.

가족들과 함께
도미니카 공화국 시니어 선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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