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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연합회,라스베가스 합동대회 개최] 비대위에서는 ‘미주한인회소집’

Apr 26, 2019<워싱턴코리안뉴스>강남중 기자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선거가 남문기 전 회장에 대한 후보자격박탈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주총연 산하 8개 광역한인회연합회는 라스베가스에서 합동대회를 개최하고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주한인사회 대표단체를 자임했던 미주총연이 지난 6년 동안 잦은 분규와 소송으로 제 구실을 다 하지 못하여 왔는데, 이번 총회장 선거를 통해 정상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상초유의 깜깜이, 꼼수 선거관리로 선관위 측이 다시 한 번 파행을 자초하고 나서자 현직 지역 한인회장들과 8개 광역한인회연합회장들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라스베가스시 골드 코스트 호텔에서 8개 광역한인연합회장을 비롯하여 30여 명의 현직 한인회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하여 진행된 합동대회에는 연방하원 Jacky Rosen, Steven Horsford 의원 등을 비롯하여 네바다주 주요 정치인들도 대거 참여하여 관심을 표명했다.

이틀에 걸친 각 분과별 회의 등을 통해 결의되어 8개 광역한인회연합회 이름으로 발표된 성명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 동포청 건립, 복수국적 취득 연령 39세,참정권 확대, 선천적 복수국적에 대한 병역제도 개선 등을 한국정부에 요구한다 ★ 한미동맹 강화, 한인공무원 채용확대, 입양아 시민권 부여 등을 미 정부에 요구한다 ★ 미주총연 정상화를 위해 정회원 명부를 즉시 공개하고,선거관리위원회는 박균희 단독후보를 철회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 만약 관철되지 않으면 현 박균회 회장단 체제를 거부할 것이다 등이다.

한편 실추된 미주총연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백년대계 미주한인회 소집’공고를 했다.

조도식(전 총회장), 김길남(전 총회장), 공명철(전 총괄본부장) 등 3명의 상임위원장과 김길영,김태환,김영천 등 15명의 공동위원장, 그리고 고명수, 김덕춘, 김인덕 등 35명의 중앙상임위원을 포함하여 총 300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용덕 준비위원장 이름으로 미주한인회 소집공고를 한 것이다.

‘백년대계 미주한인회’는 2019년 5월 18일, LA 에서 개최되며 장소를 포함하여 세부일정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고 한다.
궁금한 사항은 koreanassociationbdw@gmail.com 으로 이메일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