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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린이 결핵환자에게 전해달라”… 워싱턴 평통, 1만5천 달러 전달

민주평화통일 워싱턴협의회(회장 이재수)는 14일 오후 애난데일 소재 ‘평화의 소녀상 추모기억공간’에서 그동안 모금했던 15,000달러를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hristian Friends of Korea)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수 회장과 박준형 간사가 이 단체 제인 베이커 코디네이터에게 직접 전달한 이 지원금은 지난 2019년, 골프대회와 8.15친선음악회에서 모금된 금액이며 그 동안 펜데믹 상황에서 전달 할 수 없다가 이번에 관계자와의 만남이 이루어 져서 전달하게 된 것이다.

제인 베이커 씨는 “이 지원금은 북한 고위 공직자에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결핵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와 필요한 서민들에게 직접 약품으로 전달된다”고 강조했다.

박준형 간사는 “그 동안 전달하려고 몇 번 시도하였으나 코로나19상황으로 여의치 않다가 이번에 관계자가 직접 올라오게 되어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성금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했고, 이재수 회장도 “상황이 바뀌어서 북한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 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 동안 이 단체의 공신력을 믿기에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된다.”고 했다.

CFK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린튼 집안의 단체이다. 4대가 한국을 섬긴 린튼 집안은 오래 전 한국의 선교사로 활동하고 형제 모두 북한 결핵 퇴치사업과 지하수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