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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 며칠 뒤…美의원 가족 소총 들고 “메리 크리스마스” 경악

미시간주 학교서 10대 4명 참변 아랑곳 공화 하원의원 성탄기념 사진 비난 봇물

한 미국 하원의원이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있은 지 며칠 만에 모든 가족이 군용 소총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크리스마스 기념 사진을 게시해 비난을 받고 있다고 영국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켄터키주 공화당 하원 의원인 토마스 매시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리 크리스마스! 추신. 산타, 탄약을 (선물로) 가져오세요”라는 캡션과 함께 문제의 사진을 트윗했다.

이 게시물이 나가자 총기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다수의 가족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 사진은 15세 학생이 아버지의 총을 사용해 난동을 부려 10대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한 미시간주 학교 총기난사 사건이 있은 지 며칠 만에 게시됐다.

한 누리꾼은 2018년 플로리다의 파크랜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제이미의 사진과 함께 그녀의 묘비 사진을 올리면서 매시에 의원을 비판했다.

공화당의 인사들마저 이 게시물을 비난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홍보국장을 지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트위터를 통해 내년 선거에서 그에게 맞서는 모든 잠재적 후보에게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그는 문제의 게시물을 내리지 않고 있다. 그는 공화당 소속으로, 수정헌법 2조(무기 보유 및 휴대의 권리)의 확고한 지지자며, 모든 총기 규제 계획에 강력하게 반대해 왔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4월 권총 구입 연령을 21세에서 18세로 낮추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박형기 기자 sinopark@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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