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상원을 통과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안에 250억 달러에 달하는 레스토랑 구제 기금(Restaurant Relief Fund)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제 기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하락한 식당과 술집 같은 외식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업소 당 최대 500만 달러 까지 신청 가능하다.
예를들어 A 식당(술집, 외식업소)의 2019년도 총 매출액이 100만 달러 였지만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총 매출액이 5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면 이 A 식당은 50만 달러를 지원 받게 된다. 이 지원금은 그랜트 형태로 지급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환할 필요가 없다. 그야말로 무상이다.
또한 A 식당(술집,외식업소)은 이 그랜트 외에 별도로 책정된 긴급재난융자(EIDL) 프로그램의 지원도 신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매출의 50% 이상이 감소해 직원 10명 이하의 급여를 지급하기 어려운 업소’에 우선적으로 대출을 해주게 된다.
단 이 지원금은 다음과 같은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정해진 용도는 인건비(Payroll costs), 모기지나 렌트, 유틸리티, 업소 관리비, 개인보호장비 및 위생기구 구입비, 가게 운영비, 직원 유급 병가 지원비, 등이고 2020년 2월15일부터 2021년 12월31일 사이의 재료구입비도 포함 된다.
현재 상원에서 수정되어 최종 안으로 통과된 코로나19 경기부양안은 하원으로 넘어 가 있지만 무난히 통과되어 9일 경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말그대로 ‘공짜파이’이다.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다. 식당이나 술집 같은 외식 사업자들이나 프랜차이즈 업주들은 회계사와 상담하여 빨리 신청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