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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성도를 기다리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 노방전도 중인 목사님!

코로나 팬데믹으로 거의 1년동안 교회가 문을 닫거나 온라인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자 한인 교회들이 비상이 걸렸다. 특히 미자립 개척교회들의 고통은 중형 교회들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보면 된다.

익숙치 않은 온라인 예배를 진지한 예배로 생각하지 않는 성도들은 신앙생활이 나태해지거나 아예 교회를 떠나고 있다. 그나마 주일 성수를 지키는 성도들도 ‘신앙적 소비주의’에 빠져 모든 환경이 잘 갖춰진 대형 교회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현재 한국 교회들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10일 오후 한인들이 밀집해 거주하고 있는 버지니아 센터빌 한인상가 입구에서 ‘노방 전도’에 나선 어느 목사님을 봤다. 정말 오랜만에 접하는 노방전도 모습이라 주위를 세바퀴나 돌면서 지켜봤다. 많은 차량들이 지나가면서 손을 흔들자 목사님께서도 손을 흔들며 답례를 하고 계셨다.

“Repent! Jesus is Coming”. 이 피켓을 보고 손을 흔드는 순간 전도는 이미 된 것이나 다름없다.

우리 한인교회는 언제부터인가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두고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서지 않고 있다. 열마리 지키기도 바쁜데 한 마리가 무슨 대수냐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르침은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도 배제하지 않으신다.

이제 뭉쳐서 예배드리는 시대는 전염병으로인해 끝나가고 있다. 사람 사는 어디든 구석구석 찾아가 전도해야 한다.교회도 흩어져 성도들을 찾아가야 할 때이다.

예수님이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소중하게 여기셨듯 오늘도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선 그 목사님께 응원을 보낸다. “부디 섬기시는 교회에 믿지 않는 양떼들이 구름떼처럼 몰려 들기를.”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눅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