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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애는 살아 있다”… 한국 청주고 동문회, 인종 증오범죄 대응 단체에 1만불 보내 와

<사진> 14일 둘루스에서 청주고 동기들이 보내온 성금 전달식을 가진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임원들. 사진 왼쪽부터 잔 주 대외협력위원장, 하도수 홍보부회장, 최병일 회장, 이미셸 재정부회장, 이영준 사무총장, 유소연 사무차장.

아시안계 혐오 범죄가 미 전역에 걸쳐 하루걸러 발생하고 있자 한국 정부와 민간단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고 있어 화제이다.

6명의 한인 생명을 앗아 간 아틀란타 한인 참사 사건의 계기로 발족된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최병일) 소속 ‘아시아계 생명보호(Protect Asian Alive)’단체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과 청주고등학교 동문회에서 각각 1만여 달러를 지원금을 보내 왔다.

중부 명문 청주고등학교 제46회 동문회(재경회장 박동준 박사)는 아시안 증오범죄 대처와 예방에힘쓰고 있는 동기인 최병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1만950달러를 모금해 보내왔다.

이번 모금에는 46회 동기 80명과 최 회장의 아우인 최병국(49회) 전 중산고 교장이 참여했다.

최병일 회장은 “50여년 우정 동기들의 십시일반 후원금에 감사하다”며 “한인들의 아시안 증오범죄 대처와 예방을 위해 값지게 쓰고 동기들에게 결산보고 할 예정이며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에서도 총 1만1천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 왔다. 이 가운데 5천달러는 지역한인회 코로나19 지원, 3천달러는 아시안증오범죄 대처 및 예방, 그리고 3천달러는 가을에 열릴 문화행사 비용 지원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