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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인 다음달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안을 두고 양측이 협의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Featured 뉴욕 모닝뉴스

4월15일, 모닝 뉴스브리핑

<한국 소식>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부터 전면 해제된다.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 대규모 행사 인원 제한, 종교활동 인원 제한 등이 모두 해제된다. 25일부터는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보면서 치맥을 즐기고, 영화관에서 콜라나 팝콘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박홍근 원내대표 외 171명 소속 의원 전원 발의로 이른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제출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민주당을 겨냥해 ‘야반도주극’이라고 비판했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 김오수 면담 요청 거절…金 “입법 전 나부터 탄핵하라”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 법안 저지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한 가운데, 청와대가 김 총장의 면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안철수 인수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합당이 지연되는 이유를 듣고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에 따르면 양당은 지방선거 공천권, 당명, 당 지도부 구성 등 굵직한 사안에 대한 논의는 끝마친 상태다.

국민의힘 김진태 전 의원이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경선에서 당의 공천배제 조치에 반발해 15일부터 국회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두 자녀 의대편입 과정에서 ‘아빠찬스’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도덕성 뿐만 아니라 의료 경영 능력 역시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윤 당선인의 ‘40년 지기’인 정 후보에 대해 자진사퇴와 지명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대선 이후 정국을 얼어붙게 했던 신·구 권력 간 인사권 충돌이 15일 일단락됐다.
가장 ‘뜨거운 감자’로 꼽혔던 감사원 감사위원의 경우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 이남구 위원과 윤 당선인의 대학 동기 이미현 위원이 나란히 임명되는 등 한 자리씩을 나눠서 차지하는 것으로 절충점을 찾은 모양새다.

청와대’ 명칭 역사속으로…인수위 “새 대통령집무실 이름 공모”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5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새롭게 이전할 용산 대통령 집무실의 명칭과 제안 의미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인 다음 달 9일 청와대를 떠난다.
당초 서울에 거처가 없는 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 밤까지 청와대에 머무른 뒤 취임일 오전 청와대를 떠날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미리 비워주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이 최대 299명으로 제한해온 집회 제한 조치도 모두 해제함에 따라 서울 도심에서의 크고 작은 집회도 봇물 터지듯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다음 달 1일 노동절을 전후해 노동계 집회들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BTS만 국위선양 했냐”…병역특례에 2030 男 뿔났다
BTS(방탄소년단)의 병역면제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대중문화예술인 병역면제 혜택도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반면 2030 남성들을 중심으로 ‘공정’과 ‘상식’에 어긋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감히 날 깨워” 40대 교사 흉기로 찌른 고등학생 구속…”도망 염려”
직업전문학교에서 수업을 하던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른 고등학생이 15일 구속됐다.

<<미국 소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해야 하며, 중국에 강하게 대응하려면 미국과의 군사동맹에 기대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해서는 ‘주적’으로 봐야 한다면서 “북한이 국제질서를 준수하고 핵사찰을 받아들이며 비핵화 조치를 취하면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영어 발음 왜 저래?” 대만계 후보, 한국계 美 의원에 인종차별 파문
다가오는 선거에서 한국계 이민 1세 박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대만계 2세 제이 첸(민주) 후보는 캘리포니아주 45지구 미셸 박 스틸(공화) 연방하원의원의 영어 발음과 억양을 물고 늘어졌다.

외교부는 최근 뉴욕 브루클린 지하철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해 14일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주뉴욕총영사관이 현지 경찰당국과 한인회 등 다방면으로 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공화당 의원 2명이 1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미국 측 인사로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공화당의 스티브 데인스 상원의원과 빅토리아 스파르츠 하원의원이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

미국 모기지 금리가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프레디맥 자료를 인용해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평균 5%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1년 초 이후 기록한 최고치이다.

허공에 손내밀고 악수…또 치매설 불거진 79세 바이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 후 아무도 없는 허공에 대고 악수를 청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79세의 고령이기에 건강 문제는 언론과 대중의 비상한 관심사다.

시애틀지역 청소년 사이에 모르는 사람에게 공기총을 쏘고 달아나는 챌린저 유행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실제 한인 밀집지역인 린우드에서는 피해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코로나19 의무접종 방침 철회를 둘러싸고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 모두에게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미접종자 채용이 직장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고, 또 다른 코로나19 확산을 촉발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제부터 코로나19 검사 과정이 훨씬 간편해질 예정이다.
면봉으로 코 점막을 자극하는 대신, 음주측정기처럼 ‘후’ 불어서 호흡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기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뉴저지주에서 유일한 여성 전용 교정시설인 에드나 메이헨 교도소 재소자 2명의 임신 사실이 확인돼 조사에 나선 결과 트랜스젠더 재소자가 아버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신한 재소자들은 뉴저지주 법무부에 트랜스젠더 재소자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했다. 뉴저지주는 지난해 수감자에게 태어날 때 결정되는 생물학적인 성별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성별에 따라 교정시설을 선택할 권리를 주는 법을 제정했다.

미국의 전문가 위원회가 8∼18세 모든 어린이·청소년에게 불안장애를 검진받을 것을 권고했다고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12일 보도했다.

제약사 화이자는 공언했던 ‘모든 변이를 한번에 잡는 코로나19 백신’ 연내 출시가 가능하다고 13일 밝혔다.
사람들이 독감 백신을 맞듯이 앞으로는 매년 코로나19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미네소타주 소도시의 다섯식구가 ‘세계에서 가장 키 큰 가족’으로 공식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기네스 세계기록 위원회는 14일 미네소타 동부 에스코에 사는 트랩 가족이 ‘세계 최장신 가족’ 기록을 갱신했다며 “5명으로 구성된 트랩 가족의 공식 평균 키는 203.29cm”라고 발표했다.

미국의 한 금융사가 반려견을 임대하는 사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이 업체는 자동차 리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반려견을 임대했다.

<<<세계 소식>>>

러시아 흑해 함대의 모함인 모스크바호가 침몰한 것은 러시아 군의 전쟁능력 약화는 물론 러시아 해군 자존심의 침몰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정확한 침몰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모스크바호의 침몰은 우크라이나 군의 사기를 진작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러 “우크라 수도 키이우 미사일 공격 강화”… 러 함대 침몰 보복
러시아는 키이우 외곽의 군사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의 러시아 영토 공격에 대한 보복을 명분으로 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에너지 수출 공급망을 아시아 지역으로 돌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수출을 방해하려는 서방의 시도는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결과는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고 무엇보다 해당 조치를 단행한 당사국이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 군함은 가서 X이나 먹어라”…우크라 항전 우표 ‘화제’
CNN은 우크라이나 우정국이 페이스북에 “‘러시아 군함은 가서 X나 먹어라’라는 슬로건이 적힌 우표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우표는 이날부터 주요 우체국과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저울질하자, 러시아가 발트해 연안에 핵무기와 초음속 미사일을 배치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두달째로 접어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나토와 러시아 양쪽 모두에 ‘안보 딜레마’를 부르며, 냉전 이후 유지돼 온 유럽 대륙의 지정학적 균형을 뒤흔들고 있다.

대만을 방문한 미국 상원 의원들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나 대만을 “국가”(country)로 표현하고 강력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해온 중국은 이러한 언급과 급작스런 대만 방문에 즉각 반발하며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러 루블화만큼 추락한 엔화…저성장·우크라 전쟁에 日경제력 상실
일본 엔화가 20년 만에 최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엔저의 근본적 배경에는 일본 경제력과 경쟁력의 상실이 자리한다.

美FBI “北 해커들 게임회사서 6억 달러 넘는 암호화폐 훔쳐”
블록체인 기반의 인기 온라인 게임 ‘액시 인피니티’가 해킹 공격을 받아 6억2500만달러어치 가상화폐를 탈취당한 사건의 배후로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이 지목됐다.

“여자, 60kg 넘으면 연애할 자격 없다”…日정부 자료 논란
일본 정부가 주관하는 가족·결혼 관련 연구모임이 ‘외모 지상주의’와 ‘데이트 폭력’을 부추길 수 있는 부적절한 내용의 발표 자료를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

트위터의 최대 주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지분 전부를 인수해 비상장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각국 정부가 추진하던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본국 회귀)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공급망에 차질을 빚은 이후 정부 차원에서 제조업의 국내 생산을 장려했지만, 정작 기업들은 난색을 표한다. 구인난, 치솟는 물가 등으로 인해 본국에서도 기업들의 사업 환경이 녹록지 않아지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