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이은애 영양학교수 건강칼럼

강남중 기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산후 회복을 돕는 닭고기-1(Chicken-1)



예로부터 닭고기(Chicken)는 손님 접대상이나 잔칫상에 빠지지 않는 음식으로 장모가 사위에게 씨암탉을 대접하는 풍습도 있을 만큼 귀한 식품이었다. 지금은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값이 저렴하여 닭고기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즐겨먹는 서민음식이 되었다.

닭고기는 기원전 3000년에 인도에서 사육되어 동남아시아, 중국, 이란 등지에서 지중해 연안제국, 유럽으로 확산되어졌다. 그러다가 1960년 미국에서 육용 약계를 도입하여 ‘보다 적은 먹이로 단기간 크게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개량한 ‘브로일러(broler)’에 의하여 대중적인 식품이 되었다.

브로일러는 짧은 기간에 살을 찌워 기를 수 있는 살코기가 많은 닭(구이용 닭)의 이름으로, 불에 쬐어 굽는 닭고기 또는 로스트용 닭고기라는 의미를 가졌다. 브로일러는 생후 8~10주 사이의 영계로 체중이 2Kg 정도가 되는 닭을 말한다. 브로일러는 온도, 빛의 양, 먹이의 양 등 계산된 환경으로 사육되는데 육류 중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 그러나 운동부족으로 근육조직의 발달이 늦어 고기가 연하나 싱거운 편이다. 대신에 고기 자체의 맛을 느끼는 백숙, 프라이 치킨 등은 브로일러의 특징과 잘 어울리는 요리다.

이 외에도 배합사료를 약 140일 동안 섭취시켜 천천히 살찌워 사육한 닭, 알맞은 운동을 시키며 땅에 놓아 사육한 닭 등이 있으며 이 같은 사육 방법에 따라 그 맛과 질에 큰 차이가 있다. 닭고기는 보통 생후 20주 정도 되었을 때가 맛이 가장 좋다.

닭고기는 쇠고기, 돼지고기보다 섬유질이 가늘고 연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토종닭에 비해 일반 닭고기는 전체적으로 두툼하고 특히 껍질에 지방분이 많다. 그러나 근섬유 속에 지방이 섞여 있지 않아 다른 육류와는 다르게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임산모에게도 적절한 식품이다. 닭고기는 맛이 담백하고 소화흡수가 좋아 푹 고아 곰탕으로 만들어 미역을 넣고 끓인 국은 산후회복에 아주 훌륭하다.

닭고기는 쇠고기, 돼지고기, 생선류 등과 함께 우수한 단백질 급원식품이다. 특히 닭고기가 함유하고 있는 단백질은 식물성 식품만으로는 부족하기 쉬운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 라이신, 시스틴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그 중 메티오닌은 간 강화제의 작용이 있어 간장의 보호역할에 도움을 준다.



닭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이 전체 지방의 절반 이상이나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용해시키는 작용을 해 동맥경화증, 지방간 등이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런 우리 몸에 유익한 리놀레산이 닭고기에는 쇠고기의 10배, 돼지고기의 5배나 더 함유되어 있다. 그 밖에도 칼슘(Ca), 인(P)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A, B1, B2 등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닭 껍질에는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에 효과적이고 피리독신과 엽산이 조효소를 형성하는 과정에 필수적인 비타민B2의 함유량이 많다. 그래서 닭고기를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나 점막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 상식

- 닭고기를 요리하기 전에 우유에 20분 정도 푹 담가놓으면 닭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제거할 수 있다.

- 양파나 사과, 파인애플 등을 갈아서 닭이 잠길 만큼 채운 뒤 공기를 최대한 제거하여 밀봉한 후 냉장고에 하룻밤 정도 보관하면 육질이 부드러워진다.

(닭고기컬럼" 2회로 나누어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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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의 내용은 본 신문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