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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워싱턴 노선 바가지이다] 워싱턴지역 단체장들 공정거래위에 고발장 접수

[워싱턴코리안뉴스] 기사입력: 2018년 7월 27일

워싱턴지역 한인단체장들이 대한항공 워싱턴 노선이 타 지역 노선보다 티켓 가격이 비싸게 책정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기자회견을 실시 했다.

우태창 버지니아 한인회장,백성옥 메릴랜드 한인회장,최광희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은 25일 우래옥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항공이 항공권 가격 책정시 독과점 시장 형태인 워싱턴 노선에 공정한 방법으로 산정하고 있는지?” 대한항공 측의 시원한 답변을 요구 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나서서 신속한 조사를 해 줄 것을 촉구 했다.

왼쪽부터 백성옥 매릴랜드한인회장,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최광희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

지난 7월18일자 본 신문사의 “대한항공 바가지.워싱턴동포들은 호갱인가?”라는 고발기사를 근거로 제시된 고발장의 내용은 아래의 표와 같이 1마일당 가격 산정이 같은 국적기인 아시아나 항공이 있는 지역과 대한항공 독점노선 지역간에 많은 차이가 나고 있고, 워싱턴 덜레스 공항을 이용하는 워싱턴 승객들은 시카고 지역과 비교할 때 마일당 $0.025 가 비싸서 1회 왕복시 최대 $348 정도를, 그리고 가까운 뉴욕보다는 $223 정도를 더 지불하고 있다 이다.

*2018년10월6일 출발 기준 인천공항 왕복에 대한 각 노선별 부과금액과 마일당 가격 차이 대비표*

우태창 회장은 “자유시장경쟁체제에서 비싸면 다른 미국 국적 비행기를 타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그건 젊은 세대들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60,70,80 대들은 영어도 부족하고 비행기를 갈아타는 번거로움과 위험,그리고 애국심 때문에 비싸지만 말이 통하는 대한항공을 그야말로 울며겨자 먹기로 이용하고 있는 가장 큰 피해자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은 25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앞으로 해서 팩스로 발송 되었는데,공동 발신자로는 우태창(버지니아한인회장),백성옥(메릴랜드한인회장),최광희(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김성찬(워싱턴상공회의소 회장),신익훈(워싱턴대한축국협회장),은영재(한미여성재단회장),김정태(워싱턴통합노인회 임시회장) 등이다.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