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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중인 로펌소속 변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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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원 가이드 폭행사건] 국제 형사재판으로 비화한다

Jan 24, 2019 @ 09:14

지난달 23일 캐나다 토론토 버스안에서 일방적이고 무차별 폭행을 당했던 재미동포 현지 가이드가 최소 2백만 달러의 고액 민사소송 및 형사소송을 제기함에따라 이 사건은 이제 국제적 형사재판으로 확대됐다.

피해자인 가이드 A 씨의 소송 대리인으로 선정된 ‘로우 와이스틴 앤드 손’로펌에서는 23일 애난데일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송계획을 발표했다.

이 로펌의 대표 변호사인 크리스티나 신은 “손해배상 책임은 가해자인 박종철의원과 폭행을 방관한 의원 또는 직원,그리고 연수단을 파견한 예천군청에도 책임을 물어 법적 대응에 들어간다”고 발표 하면서 “사건 이후 피해자에 대한 대처 방식이 전혀 신사적이지 않아서 이렇게 계속 진행되다가는 정신적으로 회복하기가 더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해서 소송을 걸기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제 이 사건은 한국내 가해자들과 사건이 발생한 캐나다,그리고 소송을 낸 피해자인 미국 시민권자 등으로 조금은 복잡한 국제 재판으로 진행이 될 것 같다.

이 로펌의 검사 출신인 노승훈 변호사는 ” 이 사건은 민사,형사로 나눠 진행되며 민사소송은 우리 로펌에서,그리고 형사재판은 먼저 폭행이 발생했던 캐나다 현지 경찰의 수사 결과에 맞춰 캐나다 검찰에서 진행한다” 고 설명 하면서 ” 소장이 가해자들인 한국에 전달 되어야 하고,또한 가해자들이 한국에서 와야하는 관계로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까지는 약 3개월 정도 기다려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국제적인 재판이라 조금 복잡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고 주장 하면서 형사상,민사상 집행 절차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가이드 폭행 가해자인 박종철 부의장은 사건이 일어나자 변명과 허위 사실로 일관해오다가 CCTV 등 언론보도가 이어지자 지난 4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부의장직을 사퇴했지만 아직도 국민들과 예천군민들은 예천군의원 전원의 의원직 사퇴까지 주장하고 있다.

기자회견을 하는 크리스티나 신 변호사와 노승훈 변호사

dcKnews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