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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타워노인아파트 구정잔치에 참가한 한인 어르신들이 워싱턴한인회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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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사회에 알린 동양의 구정문화] 워싱턴한인회, 타이슨타워노인아파트 설날 행복잔치

Published on: Jan 31, 2020
워싱턴한인회(회장 폴라 박)는 지난 30일 버지니아 비엔나에 위치한 타이슨스타워노인아파트 강당에서 10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설날 행복잔치’를 열었다.

아파트 내 한인들의 모임인 한친회(회장 박경희)와 중국인들의 모임인 ‘중친회’가 함께 참여한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떡과 음식 등 식사를 제공하고 한.중예술단의 한국무용과 민요, 기타와 섹스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며 설날 잔치를 만끽했다.

박경희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한.중 합동 구정행사에 적극 협력하고 후원을 아끼지 않은 워싱턴한인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인 어르신 10여명으로 구성된 한친회 합창단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설날’ 노래와 ‘아리랑’ 등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워싱턴한인회 폴라 박 회장은 “경자년 첫 사업을 효도잔치로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사회가 행복하다”고 강조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슨스코너 중심가에 위치한 ‘타이슨타워노인아파트’에는 한인 어르신 140여명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으며, 중국 어르신들도 약 90여명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내에서 한.중 커뮤니티가 구정잔치를 함께 참여해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워싱턴한인회는 지역 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원과 협조를 계속할 예정에 있다.
Hiuskorea.com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