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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19일 ‘코로나 19’과 관련, 사망자와 확진자가 날로 늘고 있는 홍콩과 일본에 대한 여행 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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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 일본 홍콩 여행 주의보] ‘코로나19’ 관련 1단계 경보 발령

Published on: Feb 20, 2020
‘코로나19’ 파문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 19’ 사망자가 발생한 홍콩과 일본에 1단계 여행경보인 주의보(Watch)를 지난 19일 내려 화제다.

중국 본토에 3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한 이후 CDC가 코로나 19과 관련해 여행경보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CDC는 “코로나 19에 따른 호흡기 질환이 홍콩과 일본에서 지역사회 확산으로 확대됐다”며 여행경보 발령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지역사회’ 확산은 감염 경로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힘들다는 의미이며,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여행사들에게 코로나 19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는 것이다.
다만 CDC는 “현재로서는 홍콩과 일본 여행 취소나 연기가 필요한 단계가 아니다”며 “불필요한 여행을 가급적 자제하고, 이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제 ‘코로나 19’ 사태 이후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중국은 물론이고 홍콩, 일본, 그리고 한국 등 확진자와 사망자와 발생하고 있는 곳에 방문이나 여행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업계의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으로 여행 예약을 했다가도 취소하고 환불 받는 사람이 꽤 있다며, 이런 현상이 전적으로 ‘코로나 19’ 영향이라고 전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