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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코리안커뮤니티센터 임시운영위원회 위원들이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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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코리안커뮤니티센터 개관행사 임박] 내달부터 동포단체, 일부 공간 사용 가능

워싱턴코리안커뮤니티센터 임시운영위원회(대표이사 황원균)는 센터 개관식을 당초 예정한 3월 보다는 더 늦어질 수 있다고 26일 발표했다.

임시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재외동포재단에 제출하는 정관과 2020년도 1분기 재정보고를 오는 4월 중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원균 대표이사를 비롯해 스티브 리, 이은애, 김명철, 이윤보, 수잔 리 등 임시운영원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는 작년 12월 매입 이후 현재까지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했다.

황원균 대표이사는 “한국 재외동포재단에 오는 28일까지 정관을 제출해야 하는 데 내일쯤 이메일과 우편으로 동시에 발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포사회가 궁금해 하고 있는 재정보고와 관련해서는 4월 중으로 올 1월부터 3월까지의 내용을 상세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건물을 관리를 맡고 있는 스티브 리 이사는 “내달부터 사용이 가능한 공간은 3층의 305호와 2층의 210호인데, 각 방마다 30명 정도의 수용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사용을 원하는 단체나 그룹은 전화(571-395-5025)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용은 무료이나 청소비 정도는 부담해야 하고 1주일 전에 연락해야 한다.

임시운영위원회는 3층에 들어설 강당(200~300명 수용)이 꾸며지기 전에라도 작은 사무실들을 먼저 꾸며 순회영사업무나 청소년이나 가정문제 상담 등 각종 세미나 개최를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향후 귀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원균 대표이사는 “워싱턴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동포사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동포사회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면서 3월 중으로 운영위원회 정식 이사진을 구성하여 동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난데일과 알렉산드리아 경계선에 위치한 워싱턴코리안커뮤니센터는 4층짜리 건물로 총면적은 3만3612스퀘어피트고 101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하이 유에스코리아’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