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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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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우 청소년 미국 방문2편] 베델청소년 선교회에서 초청

둘째 날은 무디 선교센터가 있는 노스필드로 향하였다.

현지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방문하는 한인들에게 노스필드의 부흥운동에 대해 설명하는 집사님의 교회에서 어떻게 해서 부흥운동이 시작되었고 어떻게 해서 한국까지 복음이 전파가 되었는지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해외선교 학생 자원운동이 시작된 노스필드에서 청소년들은 신앙에 대한 도전과 의지를 다짐 할 수 있었다. 특히 세명의 청년이 비를 피하려고 들어간 짚단 속 에서 시작한 기도가 미 전역의 대학을 기도하는 곳으로 바꾸고 결국에는 한국까지 선교사를 보내는 계기가 되었다는 설명에는 도전의식을 가졌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이어 무디 선교센터를 방문하여 그곳을 둘러보고 무디가 설교하였던 선교센터의 강단위에 올라가 찬양도 해보고 목소리 높여 자신의 소리도 내보면서 꿈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특히 넓은 곳에 올라 가 청중들이 앉아 있는 곳을 바라 볼 때는 눈빛이 초롱초롱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무디 선교센터의 안내자는 베델 청소년 선교회와 계속해서 연락하며 사역을 지속 시키고 싶다고 하며 학생들에게 함께 기도 하자고 하였다.
이어 1886년 화이트 마운틴의 헬몬산집회(1886)에서 젊은 학생들을 모아 집회를 하여 여기에 참석한 학생들이 해외 선교를 지망하면서 이 학생운동은 마침내 해외선교를 위한 학생자원운동(The Student Volunter Movement)로 발전한 계기가 된 헬몬산을 방문하여 그곳에 세워진 기념비를 보았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다음 목적지인 뉴욕으로 향하였다. 뉴욕에서는 탈북하여 미국에서 마영애 평양순대를 오픈하여 사업을 하는 마선교사가 저녁 식사를 제공하였다.

마 선교사가 운영하는 업체가 있는 매장에서 맛 있는 순대와 다양한 메뉴로 배를 불린 학생들은 한인 제과점에서 제공한 빵을 잔득 싸가지고 숙소로 향하였다.

맨우측 마영애선교사

숙소는 서성령 목사님이 제공한 기도원이었다.
그곳으로 향하는 동안 비가 많이 왔지만 무사히 도착하여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이침 식사가 스테이크였다. 서 목사님이 학생들을 위하여 새벽에 일어나 숯불을 피우고 거기에 잘 숙성시킨 소고기를 구워 아침으로 제공하였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스테이크는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손바닥 두개 크기의 고기를 하나도 남김없이 먹게 되었다. 드디어 배를 든든히 채우고 맨하탄으로 향하는데 전화가 왔다. 마 선교사가 학생들에게 과일을 준비 하였으니 가지고 가라는 것이었다. 몇 보따리로 싸주신 과일 보따리를 가지고 타임 스퀘어에 도착하였다.

뉴욕에 있는 친구 염선호 집사가 뉴욕을 가이드하여 주었다. 현직 가이드의 뉴욕 설명을 들으며 또 친구의 미국 정착기를 들으며 하나님께서 미국 생활을 인도 하신 간증을 들으며 도전을 받았다. 친구는 영어가 안되어 사전을 통째로 외웠고 잠을 4시간 이상 안자며 열심히 일한 결과 지금은 미국에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하였다. 그 말을 들은 우리 학생들은 다시 한번 도전과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타임스퀘어를 걷고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해 배를 타고 가는데 비가 와서 내리지는 못 했지만 배 위에서 뉴욕의 모습과 자유의여신상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두들 자유의여신상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에 꿈만 같다고 하며 이 기억을 잊지 않겠다고 하였다. 그라운드 제로와 무역빌딩을 보고 버지니아로 향하였다. 버지니아로 가던중 메릴랜드의 나병현집사님의 가게에서 저녁을 먹고 가라고 하여 방문하였으나 너무들 피곤하여 음식을 모두 투고하여 숙소로 가지고 와서 배불리 먹고 자게 되었다. 다음날은 백악관방문이 예정되어 있었다. 미국의 대통령이 사는 백악관을 직접 들어 가게 된 것이다.

백악관 안에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새벽에 춥기도 하였지만 설레이는 마음을 감추지는 못하였다. 백악관에 도착하여 4번의 검색을 통과 하였다. 검색 중에 한 학생의 정보가 일치하지 않아 한참을 더 조사 받은 후에 맨 마지막으로 들어 갈 수 있었다. 웅장한 백악관내부에서 사진을 찍고 신기한 마음에 여기 저기 둘러보고 있는데 레드카펫을 깔아 놓은 곳이 보였다. 하지만 우리는 그곳에 발을 올려 놓을 수 없었다. 카펫을 말아 놓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나중에 꼭 래드카펫을 걸어 보리라고 다짐들을 하였다.
하이유에스코리아 (HiusKorea.com)이태봉 기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