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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포사회, “코로나19 백신사기 주의보”… 메디케어 사기로 한인 체포되기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 검사, 가짜 백신 판매, 마스크 판매, 메디케어 사기 등의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 마스크 무료 제공 등을 빌미로 하여 메디케어 넘버 등 개인 정보를 요구하고, 가짜 약물을 미끼로 금전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에는 LA 한인타운에서 클리닉을 운영하며 메디케어 사기행각을 벌여온 한인 척추교정전문의 데이비드 김(57)씨가 징역 30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김씨는 제공하지 않은 물리치료를 메디케어에 허위로 청구, 69만여 달러를 지급받아 그 중 약 38만 달러를 챙긴 혐의를 받았다. 김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한국과 베트남으로 도주했지만, 인터폴과 연방수사국(FBI)까지 나서 4년 만에 결국 검거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용한 사기가 늘어나자 보건 당국에서 주의를 요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보건국에서는 “메디케어가 전화로 개인의 메디케어 넘버를 절대 확인하지 않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속 메디케어 수혜자들의 개인 정보를 노린 사기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코로나 19 백신 사기범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 바란다”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의 사항을 발표했다.

• 귀하는 백신 접종을 위해 귀하의 이름을 목록에 올리는 데 비용을 지불할 수 없습니다.

• 예방 접종을 조기에 받기 위해 비용을 지불할 수 없습니다.

• 누군가가 전화, 문자, 이메일로 백신에 대한 접근을 약속하는 경우 개인 정보 또는 금융 정보를 공유하지 마십시오.

• 메디케어 카드는 신용 카드처럼 보호하십시오.

• 메디케어는 귀하가 사전에 허락하지 않는 한 귀하의 메디케어 번호 또는 기타 개인 정보를 위해 귀하에게 연락하지 않습니다.

• 메디케어는 귀하에게 아무것도 판매하지 않으며 판매를 위해 귀하에게 전화하지 않습니다.

• 메디케어 번호를 제공하면 약속하는 사람들로부터 전화를 받을 수 있으니 하지 마십시오.

• 메디케어는 귀하의 집을 절대 방문하지 않습니다.

• 메디케어는 귀하가 먼저 전화하지 않는 한 전화로 귀하를 등록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 19백신 사기를 발견하면 연방 거래위원회에 신고하거나 1-800-MEDICARE로 전화하십시오. 그리고 COVID-19 백신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는 CDC.gov웹사이트 주소를 통하여 확인하십시오.

메디케어 연결 웹 사이트

https://www.medicare.gov/forms-help-resources/help-fight-medicare-fraud?utm_campaign=20201223_cvd_frd_gal&utm_content=english&utm_medium=email&utm_source=govdelivery

HIUSKOREA.COM 오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