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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2020년 정기총회에서 김인철 신임회장(좌측)이 김경구 전임회장(우측)으로부터 회기를 인계받고 있다. 가운데는 고문인 정규섭 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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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재향 군인회 미동부지회 정기총회 개최]

올해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통과…김경구 회장 이임, 김인철 회장 취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2020년 정기총회 및 제8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5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한식당 ‘우래옥’에서 주미대사관 표세우 국방무관과 워싱턴총영사관 송정혜 참사관 등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인갑 자문위원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내빈소개 및 임호순 햄톤분회장의 향군인의 다짐 낭독과 지역사회 및 향군발전, 그리고 안보의식 함양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전달과 감사패 전달이 이어졌다.

이날 김경구 이임 회장에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 표창을 고문인 정규섭 제독이 전달했으며,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 표창에 이태하, 임호순, 이유찬, 김용운 회원이 그리고 지회 감사패는 홍성화 해병대 부회장이 받았다.

이어서 김경구 이임 회장이 김인철 취임 회장에게 회기 이양식이 있었고, 제임스 피셔 한국전참전 기념재단 사무총장과 송정혜 참사관, 표세우 국방무관의 축사가 뒤를 따랐고,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의 결의문 채택이 있었다.

이날 김경구 회장은 “임기 동안 지회 발전과 회원 간의 화합을 위해 헌신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여 주신 임원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김인철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화합하여 회원들의 권익증진과 지회의 안정과 성장에 더 한층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철 취임회장은 “그동안 지회 발전을 위해 헌신 해오다 이임하시는 김경구 회장께 진심으로 수고 했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회원 간 화합과 지역화합 그리고 지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사무실 개설’을 비롯해 ‘장학제도 신설’, ‘회원 증대 및 권익증진’, ‘상조회 발족’, ‘송년회 개최’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2020년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앞의 제복이 표세우 국방무관.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019년 사업보고와 재정보고, 2020년 사업계획 발표와 예산안 보고 및 심의 의결이 진행됐는데 별다른 이의 없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올해 주요 업무 및 이에 따른 예산은 재향군인의 날 행사와 안보강연 등 28개 사업을 전개하는 데 총 2만2000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신임회장 인준 절차에는 대의원 30명 중 28명이 참석해 무기명 투표에 부쳐졌는데 찬성 27표 반대 1표로 김인철 후보가 거의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김인철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0년 2월 15일부터 2024년 2월 15일까지 4년이다.

김인철 신임회장의 학력 및 경력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해병대 43기, 해병대 연평부대 중대장, 1979년 대위 전역, 신아일보 기자, 의료보험공단 부장,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안보부장.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