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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에서 ‘오징어 게임’ 열린다…현지인 80명 참가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오징어 게임과 함께 하는 뉴욕 속 한국 여행’ 진행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 ‘오징어 게임’ 속에 나오는 한국 놀이들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뉴욕지사는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인들 80명을 대상으로 전 세계 경제·문화 중심지인 맨해튼에서 ‘오징어 게임과 함께하는 뉴욕 속 한국여행(2021 Korea Tour with Squid Games in NY)’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뉴욕지사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의 열풍을 반영하듯 80명의 참가자를 모집시 1주일 만에 2000명이 넘게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자들은 세계 5대 박물관 중의 하나인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한국관, 뉴욕 한국 문화원, 코리아타운, 타임스퀘어의 한국 캐릭터 상품점인 ‘라인 프렌즈’ 스토어 등 맨해튼 내 한국 문화관광과 관련한 장소를 직접 방문한다.

특히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에 등장하는 한국 놀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점에 착안해 모든 참가자들이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딱지치기’ 등의 게임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드라마처럼 서바이벌 형식으로 게임에 참여하며 마지막 결승까지 오른 2인은 딱지치기로 승부를 가른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이 수여된다.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은 “드라마 이후 한글, 한국음식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호기심이 최고조로 달한 상황”이라며 “미국 현지인들에게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도를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 특파원 gayunlove@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