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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주하원에 도전하는 헤롤드 변 후보 후원 행사, 성황리에 끝나… “미주한인재단 주최”

올 11월에 실시되는 총선에서 버지니아주 40지구 주하원에 도전하는 헤롤드 변(68) 전 VA아시안 공화당 의장 후원의 밤 행사가 28일(일요일) 오후 메릴랜드 엘리컷시티에 위치한 인사당 화랑에서 개최됐다.

출마 지역구와 전혀 상관이 없는 메릴랜드에서 제일먼저 후원회를 하게 된 배경에는 변 후보가 미주이민 100주년과 미주한인의 날 제정에 크게 공헌했던 인연으로 미주한인재단(회장 미셀 이) 전·현직 회장(김미실 전회장)들이 주최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가 오는 바람에 실내에서만 진행된 후원회에서 행사를 주최한 김미실 전 회장은 “한인커뮤니티를 대변하여 버지니아주의회에 한인 경제와 권익 신장에 앞장 설 변 후보를 위해 후원의 밤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후원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백성옥 전 메릴랜드한인회장은 “동포사회 위상과 권익을 위해서는 한인 정치인이 많이 나와야 하는 현실에서 한인 사회에서 많은 봉사를 하고 주류사회도 잘 아는 헤롤드 변 후보가 꼭 당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인사말을 했다.

헤롤드 변 후보는 “그동안 미주류 정치인들을 후원하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왔지만 이제는 내가 직접 나서기로 결정했다”면서 “한인사회의 권익을 보호하고 민주당에 빼앗긴 40지구를 되찾기 위해서는 한인사회 지지가 절실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40지구(District)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센터빌과 페어팩스 카운티 일부와 프린스윌리암 카운티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중앙장로교회와 열린문교회 등 출석 성도 수가 수천명에 달하는 대형교회가 속하고 있어 한인 정치인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지역이다. 지난 선거에서는 공화당 팀 휴고 의원이 현 민주당 댄 헬머 의원에게 석패 한 적이 있기에 공화당 차원에서도 반드시 탈환해야하는 지역구이기도 하다.

1969년 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부친인 변만식(시인·부동산 브로커)씨를 따라 버지니아로 이민 온 변 후보는 지난해까지 연방특허국에서 34년동안 근무했다. 친한파 의원인 탐 데이비스 전 하원의원 보좌관 역할을 담당하면서 미주류사회에 한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면서 연방의회의 “미주한인의 날(1월13일) 선포”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동포사회를 위해서는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원으로 활약하여 센터 건립에 큰 공을 세웠으며(현 이사), 한인복지센터 이사장으로서도 많은 봉사를 했다.

변 후보의 후원 문의는 (703)855-0033으로 하면되고, 캠페인 사이트는 www.haroldpyon.com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