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수급 및 접종을 비롯한 주요정책현안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4.1/뉴스1
Featured 워싱턴

“백신접종을 끝낸 한국 방문객에 희소식”… 14일 자가격리 면제, 국회·정부에서 논의 중

<사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수급 및 접종을 비롯한 주요정책현안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4.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한국 방문을 학수고대하고 있지만 장애물이 되어 있는 14일 자가격리 제도가 적어도 4월 중에는 해제되거나 기간이 단축될 전망이 보이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 19 방책’ 총 책임자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4월 첫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일상회복을 체감하기 위해 백신여권이나 그린카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올 초부터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접종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미 구축했다. 이번 달에 인증 애플리케이션(앱)을 공식 개통한다”고 밝히면서 “이 시스템은 다른 국가에서도 접종 여부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되 개인정보는 일절 보관되지 않도록 했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대본과 관계부처는 방역에 문제가 없는 선에서 접종한 분들이 생활 속에서 불편함이 최소화 되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라며 “국제적 백신 여권 도입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국내외를 오갈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로써 현재 진행 중인 14일 자가격리 의무제도 완화는 정부 차원에서도 급물살을 타고 있고 국회 차원에서도 논의 중이라 백신 접종을 이미 마친 재미동포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듯하다.

14일 자가격리 면제 청원은 ‘백신2회 기 접종 증명서 소지자’,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자’, ‘탑승 72시간내 실시한 코로나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자’에 한해 국내에 입국 시 2주간의 의무 자가격리 조치를 면제하자는 내용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된 상태이다. 그리고 많은 재미동포들에 의해 청와대 청원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