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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총격사건으로 27명 사상, “경찰, 용의자 3명의 도주차량 추적 중”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일요일(현충일) 자정 직후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이 사건은 랩 음악공연 연회장 밖에서 자정 직후 닛산 흰색 패스파인더 SUV가 사건 현장에 접근한 뒤 무장 괴한 3명이 차에서 내렸고, 모여있던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면서 2명이 사망하고, 25명에게 부상을 입힌 후 도주했다고 밝혔다. 총격은 표적이 되었지만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고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의 경찰 국장 라미레즈(Ramirez)는 말했다.

플로리다 남부 경찰은 현충일 주말에 치명적인 출발을 가져온 한 쌍의 총격 사건에 일요일 늦게까지 24명 이상의 사람들이 노란색 경찰 테이프와 분대 차량으로 붐비며 수사를 계속하면서 연루된 용의자를 찾고 있다. 경찰은 범인을 식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을 대중에게 요청했다. 사망자의 명단은 사건 16시간 후 경찰에 의해 공개됐다.

일요일 총기사건에 연루된 세 명의 용의자를 찾고 있는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의 경찰 국장 알프레도 “프레디” 라미레즈 3 세(Alfredo “Freddy” Ramirez III)는 “이런 유형의 총기 폭력은 멈춰야 한다. 매주 주말마다 똑같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라미레즈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계획적이고 잔인한 총기 범죄”라며 “군중을 향해 총격을 가한 이들은 냉혈 살인마들이고, 우리는 반드시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올렸다.

공화당 주지사 론 디산티스(Ron DeSantis)는 트위터를 통해 피해자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주 당국의 도움을 약속했다.

“우리는 가해자에게 정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정의는 신속하고 엄격해야 한다!”고 디산티스가 트윗했다.

더 프로핏(The Profit)의 사업가 말쿠스 레모니스(Marcus Lemonis)는 트위터에 일요일 총기사건에 연루된 세 명의 용의자를 체포하는데 공을 세운자에게 $10만달러의 현상금으로 주겠다고 올렸다.

한편 지난 금요일 밤에 약 13마일 떨어진 다른 장소에서 드라이브 바이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노스 웨스트 퍼스트 코트 지역과 윈우드 지역 20번가 지역에서 발생한 드라이브 바이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 당했다.

일요일 총기 사건은 드라이브 바이 사건 후 하루 조금 후에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밤에 수십 발의 총알이 사람들에게 날아가는 장면을 “전쟁 지역”에 비유했다.

HIUSKOREA.COM 오마영 기자 (플로리다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