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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무더위 물렀거라!”… 워싱턴 교협·마라톤클럽, 단축마라톤대회 개최

워싱턴교회협의회와 워싱턴마라톤클럽이 공동 주최한 제1회 단축마라톤대회 수상자들

105도까지 올라가던 수은주가 주춤하여 야외활동하기 안성맞춤이었던 지난 주말인 3일, 아름다운 호수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단축마라톤 대회가 워싱턴 한인교회협의회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첫 번째 교협 단축마라톤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며 함게 모여서 건강도 챙기고 복음도 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는 교협 회장 이범 목사의 평가처럼 이날 마라톤 대회는 코로나를 이겨낸 기쁨과 동포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함께 나누는 야외 행사였다.

버지니아 버크에 위치한 ‘버크 레이크 파크’에서 개최된 단축 마라톤 대회는 워싱턴한인마라톤클럽(회장 모정호) 회원들이 참가자들의 안전과 완주 도우미 역할을 담당한 가운데 오전 7시 출발 신호가 떨어졌다.

호수를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4.5마일 코스에서 모두 18명의 건각들이 완주를 했는데, 김택수(66세) 씨가 43분 35초로 남성부 1등을, 그리고 아나 황(24세) 씨가 42분 59초로 여성부 1등을 차지했다.

40세 미만, 40세 이상, 50세 이상, 60세 이상 등 연령별로 나뉘어진 시상은 남성부는 9등까지, 그리고 여성부는 5등까지 메달이 주어졌다.

워싱턴마라톤클럽 모정호 회장은 “하나님께서 좋은 날씨를 허락하시어 첫번째 대회를 은혜롭게 끝낼 수 있었다”면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봉사를 다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더 풍성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