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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으면 2년 뒤 죽는다” 접종 거부하는 멕시코 마을


“백신을 맞으면 2년 뒤에 죽는다.” “인구 조절을 위한 정부의 계획이다.” “백신 접종자는 누구든지 악마의 저주를 받는다.”

영국 BBC는 21일(현지시간) 멕시코 원주민 마을을 중심으로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퍼져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남동부 치아파스주의 원주민 마을에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괴담이 파다하다. 멕시코에서 백신을 1차례 이상 맞은 비율은 30%가 넘지만, 원주민들이 사는 외딴 마을의 접종률은 2%도 되지 않는다. 심지어 코로나19 존재 자체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BBC는 정부를 신뢰하지 못해 백신을 거부하는 현상은 멕시코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0년대 초 북부 나이지리아와 파키스탄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 보건 당국에 대한 불신이 소아마비 백신 불매운동으로 이어졌다.

당시에는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의 일환으로 불임을 유발하는 백신을 보내 무슬림 인구를 줄이려 한다”는 거짓정보가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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