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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마당에 나타난 악어, 쓰레기통 하나로 제압//교도소서 갱단 간 충돌…최소 100명 사망

플로리다주의 한 가정집 앞마당에 악어가 나타나자 육군 참전용사가 침착하게 쓰레기통을 이용해 악어를 포획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출신의 육군 압둘 진 말릭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쓰레기통을 이용해 악어를 잡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말릭은 쓰레기통 뚜껑을 열고 악어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악어는 입을 벌린 채 뒷걸음질로 겁을 먹었다. 주민들은 말릭을 응원했고, 그는 “악어 머리가 쓰레기통 안으로 들어가면 내게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말릭은 쓰레기통을 빠르게 밀어 악어의 머리를 한 차례 넣었으나, 악어 역시 뒷걸음질로 재빨리 빠져나왔다. 이에 말릭은 악어가 쓰레기통에 다가온 순간 뚜껑으로 악어의 머리를 강타했다.

충격받은 악어가 정신을 못 차리고 쓰레기통으로 스스로 들어갔다. 악어가 꼬리를 마구 흔들며 몸부림치자 주민들은 “계속해! 들어 올려!”라고 외쳤고, 말릭은 괴력을 발휘해 쓰레기통을 위로 기울이며 악어를 완전히 가두는 데 성공했다.

말릭은 악어가 나오지 못하게 뚜껑을 꽉 막았다. 그의 용감한 행동에 주민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말릭은 “내가 보호해야 할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나섰다”면서 “이제 악어가 없어 우리 가족은 안전하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sby@news1.kr

에콰도르의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29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교정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과야킬의 리토랄 교도소에서 갱단 소속 재소자 간의 유혈 사태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교정 당국은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가 1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는 52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충돌 과정에서 총과 수류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교도소에는 군경이 투입돼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

에콰도르의 항구도시인 과야킬은 갱단이 마약을 운반하는 주요 거점으로 그간 갱단 간의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월 교도소 폭력 사태로 79명이 숨졌고 7월에도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7월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과밀화된 교정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금준혁 기자 rma1921kr@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