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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불법 싹쓸이그물로 물고기 500파운드 잡은 일당 체포!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 동물 보호 위원회(Florida Fish and Wildlife Conservation Commission)는 금 주 스카이웨이 브리지(Skyway Bridge) 북쪽 휴게소에서 불법 아가미 그물로 물고기와 상어를 잡은 애틀랜타 출신 10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기관은 범죄를 지켜본 시민으로부터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길이가 1,660피트로 축구장 4.5개 이상의 그물 사이즈로 잡은 500파운드 이상의 물고기가 모두 압수 되었는데, 이중 1%는 상어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플로리다의 천연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매일 수행하는 중요한 작업의 좋은 예다. 이러한 그물을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며 그물에 걸리면 무차별적으로 죽어가는 물고기와 야생동물에게 해를 끼친다.””라고 기관의 지역 사령관인 롭 로우(Rob Rowe) 소령은 보도 자료에서 말했다.

용의자는 마르코스 로페즈 나바레테(Marcos Lopez Navarrete), 에르네스토 로페즈 나바레테(Ernesto Lopez Navarrete), 로베르토 곤잘레스 로페즈(Roberto Gonzalez Lopez), 카를로스 로페즈 산타나(Carlos Lopez Santana), 프레디 로페즈 나바레테(Fredy Lopez Navarrete), 프레디 로페즈 레예즈(Fredy Lopez Reyez), 라파엘 카스트로 에레라(Rafael Castro Herrera), 드나이엘 레예즈 발렌테( Dnaiel Reyez Valente), 에프렌 로페즈 나바렛(Efren Lopez Navarette), 로렌조(Lorenzo)로 확인되었다.

모두 아가미 사용으로 3급 중범죄를 선고받았다. 이는 흑북, 대게, 상어, 양머리, 허가증 등 해양 야생동물 불법 포획과 관련된 경범죄 2급 위반까지 확대됐다.

모노필라멘트 얽힘 그물로 불리는 아가미 그물은 유권자들이 1995년에 발효된 헌법 수정안을 통과시킨 후 플로리다에서 금지되었다. 이러한 유형의 그물은 아주 작은 물고기를 제외하고는 그물에 얽힌 대부분의 해양 생물이 죽고, 바다 거북과 해양 포유류에게 특히 치명적일 수 있다.

그물을 사용하는 것은 3급 중범죄다. 연방법에 따라 3급 중범죄에 속한 최고형은 징역 5년, 벌금 5000달러다. 1급 경범죄에 대한 최대 벌금에는 1년의 징역과 1,000달러의 벌금 추가, 2급 위반에 대한 이 범죄의 혐의는 최대 2개월의 징역 및 $500 벌금이다.

HIUSKOREA.COM 오마영 기자(플로리다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