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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세 고대진 옹]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1천달러 기탁

워싱턴 동포들의 꿈의 사업인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물에 대한 최종 계약 통보 일이 10일 밖에 남지 않은 지난 4일,뜻 깊은 미국의 독립 기념일에는 구 순을 바라보는 6.25 참전 유공자인 고대진 옹(87세)께서 1천 달러를 기탁 했다.

고대진 옹은 볼티모어 북쪽 맬턴에 있는 그의 자택에서 “주님은 만민을 위해 죽으셨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기에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몸과 마음을 드리는 심정으로 소액이지만 전한다”는 자필 편지와 함께 이은애 맴버십 위원장에게 전달 했다.

87세의 고령인그에게는 상당히 고액 일 수도 있는 1천달러를 기탁하면서도 적어서 미안하다고 연신 허리를 굽히는 그를 보면서, 무더운 날 멀리 볼티모어까지 발품을 판 이은애 위원장은 “독립 공휴일에 멀지 않는 길이었지만,동포 한 분의 정성과 감동적인 사연을 담은 후원금은 내가 지금하고 있는 일에 보람 되고 감사 함을 느끼게 해준다“고 말하면서 눈물의 작별을 했다고 한다.

이제 천국 갈 날이 더 가까울 연로 하신 그 분이 코리안커뮤니티센터가 건립이 된들 무슨 혜택을 보겠다고 고액을 기증 했을까?

후세를 위해 쌈지를 여는이것이 바로 센터가 건립 되어야 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한인 소비자들에 의해 부를 축적한 대형 마켓들과 동포사회 자산의 10%정도가 매주 들어가고 있는 대형 교회들,그리고 그 수 많은 단체들은 왜 이리 조용할까?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
falconfir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