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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로 인한 피부트러블, 어떻게 할까?

코로나 19 때문에 우리 생활 속의 변화가 많아졌다.
그중에서도 장시간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가장 큰 변화다.

특히 요즘은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마스크를 쓰는 게 점점 곤욕이 되고 있다.
마스크를 쓰면 땀은 물론 기름과 먼지도 빠져나가지 못하고 피부 가까이 고이게 된다.
따라서 얼굴이 가렵고, 뾰루지가 올라온다.

마스크를 오랫동안 착용하게 되면 마스크 안이 습기에 차고 온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마스크의 합성섬유나 접착제 성분이 피부와
밀착하게 닿아 피부염을 일으킬 수가 있다.

하지만 피부를 위해 마스크를 아예 쓰지 않을 수는 없는 법.
마스크를 쓰되 최대한 피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수시로 마스크 벗고 환기하기
우선 사람이 드문 곳에서는 1시간마다 마스크를 벗고 3분에서 10분 정도
피부를 환기해 습기를 줄이는 게 좋다.
마스크 착용 시에는 입이 아닌 코로만 숨 쉬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2. 마스크 착용전 손씻기
마스크 착용 전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마스크 안쪽을 직접적으로 만지면 손에 있던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식사 후에는 입 주변을 청결하게 해주는 게 마스크 위생상 좋다.

3. 청결
피부 염증을 피하는 데는 청결이 제일 중요하다.
마스크를 쓰기 전에 깨끗이 세수할 것.
마찰로 인한 자극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분 크림, 영양 크림을 충분히 바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4. 최소화한 메이크업
기본에 충실하되 메이크업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파운데이션이나 색조 제품은 마스크를 오염시킬 뿐더러 피부를 더 답답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눈썹이나 아이 메이크업 정도에 포인트만 주는 것이 좋다.

어떤 타입의 마스크를 착용하는가도 영향을 미친다.
민감한 피부라면 타이트한 KN95 마스크보다는 상대적으로 헐렁한
수술용 마스크(덴탈 마스크)를 쓰는 쪽이 편할 것이다.

여드름을 방지한다는 측면에서는 천으로 된 마스크가 낫다.
유분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스크를 쓰는 목적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서임을 고려하면,
한 번 더 생각할 필요가 있다. 천으로 만든 마스크는 압박이
적은 대신 조직이 성글어서 미세한 비말을 거르지 못한다.

천 마스크를 쓴다면, 여러 겹으로 된 순면 제품을 고르는 게 현실적이다.
촉감이 부드럽고, 무엇보다 관리가 수월하다.

천으로 된 마스크를 쓴다면 매일 세탁할 것. 수건 등과 함께 세탁기에 돌려도 괜찮다.
세제와 함께 표백제를 넣고, 물은 가능한 가장 뜨거운 온도에 맞춘다.
직사광선에 말리는 게 가장 좋지만,
건조기에 넣는다면 가장 뜨거운 온도를 설정하는 게 살균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