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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d 뉴욕 모닝뉴스

1월 23일 모닝 ‘뉴스브리핑’

1월 23일 일요일 간추린 뉴스입니다.

<미국 소식>

원숭이 100여 마리를 싣고 실험실로 향하던 트럭이 덤프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나자 원숭이 들이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21일 금요일 오후 펜실베니아 주 몬투르 카운티 54번 국도와 I-80 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역에서 났으며, 주 경찰 당국은 현재 탈출한 원숭이 3마리만 잡은 것으로 발표하고 있다. 당국은 원숭이를 발견한 주민들은 570-524-2662 주 경찰국에 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알래스카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알래스카 앵커리지 남서쪽 1345km 해역에서다.
이 지진은 일본 규슈 동쪽 해상 규모 6.4 지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북쪽 해역 규모 6.0 지진에 이어 발생한 것으로, 모두 환태평양 조산대, 즉 불의 고리에서 발생한 것이다. 불의 고리는 통계상 전 세계 지진의 80%가 집중되는 지역이다. 평소에도 약한 지진이 잇따르는 곳인데, 최근 큰 규모의 지진이 잦게 나타나 시선이 향하고 있다.

미국의 희귀 야생 식물을 불법으로 채취해 밀수출하려던 한국인이 미국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로스앤젤레스(LA) 법원은 15만 달러(약 1억8000만 원) 가치의 야생 다육식물 두들레야(Dudleya)를 몰래 수출하려 한 김병수(46) 씨에 대해 징역 2년 형을 선고했다고 21일 AFP 통신과 현지 매체 KTLA가 보도했다.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하고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역임한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다중 충돌 사고에 휘말렸다.
슈워제네거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빨간색 도요타 프리우스 차량이 부딪치는 등 4대의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여성 운전자 한 명이 머리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슈워제네거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포스트는 뉴욕 경찰이 전날 탄디카 라이트(35)를 인종·종교에 따른 차별에 기반한 학대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라이트는 지난달 9일 뉴욕 맨해튼 23번가 지하철 역에서 아시아 남성에게 접근해 욕설과 함께 “너희들이 미국에 바이러스를 퍼뜨렸다”고 소리친 뒤 피해자를 밀쳤다.

미 국무부가 우크라이나 주재 미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게 24일부터 대피에 나서라고 지시했다고 폭스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미국은 또 우크라이나에 체재하는 미국민들에게 다음 주 중 “아직 이용 가능한 항공편을 이용으로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한 관리가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수만명의 병력을 집결시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외교력이 비판에 직면했다. 러시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놓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분열이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하면 미국의 글로벌 영향력 후퇴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다가오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가에선 연준이 오는 3월부터 네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높게 보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텔은 21일 오하이오 주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 시설 2개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생산 시설은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시 외곽 리킹 카운티에 세워지며 전체 면적은 1천에이커다. 부지 안에는 총 8개의 반도체 공장을 수용할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인텔이 오하이오주에 200억 달러를 들여 반도체 제조시설을 짓기로 한 데 대해 “역사적 투자”라고 치켜세웠다.

“기업에서 학대를 받고 이용당하는 것이 지겹다.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겠다.”
최근 미국에선 지난해 11월 기준 자발적 퇴사자 수는 450만명이 넘는다는 정부 자료가 나왔다. 이와 함께 주목받은 건 바로 ‘안티워크'(antiwork·반노동) 바람이다. 안티워크는 직업적 성취 대신 게으름을 선택하겠다는 것이다.

<<세계 소식>>

최근 개발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팬데믹 종식을 위한 게임체인저로 주목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제도 다른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내성이 생길 우려가 있어 연구진이 리스크를 최소화하려 고심하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과 제약업계는 내성 징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다.

영국 런던보다 3.5배나 큰 지구 최대 규모 빙산이 녹아 엄청난 양의 담수가 바다로 유입됐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AFP통신은 환경 탐사 전문 학술지 원격환경탐사(RSE)를 인용해 세계 최대 규모 빙산이 소멸했다고 보도했다. 이 빙산은 2017년 남극 북서부 라르센 빙붕에서 분리돼 2년 동안 웨델해 안쪽을 표류하다 서서히 북진했다.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접종된 중국의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불활성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는 거의 효과가 없다는 내용의 연구가 발표됐다.
예일대의 아키코 이와사키 교수 연구진은 “전 세계 48개국에서 접종된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에 발표했다.

시진핑 주석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대치 상황과 관련,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2022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는 침공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22일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익명의 중국 외교관 발언을 토대로 이 같은 시나리오를 보도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모두 “가짜 뉴스”라며 즉각 반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 동맹군의 폭격을 받은 예멘 반군 후티가 보복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며 아랍에미리트(UAE)에 상주하는 외국 기업은 철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UAE 통치자들이 예멘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는 한 UAE는 더욱 위태로워질 것”이라면서 “안전하지 않은 나라에 투자한 외국 기업은 철수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불교 지도자로 달라이 라마와 함께 ‘살아있는 부처’, ‘영적 스승’으로 꼽히는 인물인 틱낫한 스님이 21일(현지시간) 입적했다. 향년 95세.
NYT에 따르면 틱낫한이 세운 프랑스 불교 명상공동체 ‘플럼 빌리지’는 이날 그가 베트남 후 티우 사원 내에 있는 거처에서 입적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2014년 심각한 뇌출혈이 발병해 이후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몸짓으로만 의사소통이 가능했다고 한다.

브라질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로 카니발 축제의 하이라이트 삼바 퍼레이드 경연이 당초 예정 보다 미뤄져 오는 4월에 열린다.
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당국은 21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마치고 공동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독일 해군의 최고 지휘관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두둔하고, 우크라이나를 깔보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퇴했다.
독일 해군총감인 카이아힘 쇤바흐 부제독은 전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푸틴 대통령은 사실 존중받고 싶어 한다. 세상에, 누구를 좀 존중해주는 건 별로 비용이 들지도 않는다. 아예 비용이 안 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5월10일 한국의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일본을 방문할 전망이다.
중국을 겨냥한 미국 주도의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쿼드 정상회담에는 핵·미사일 등 북한 문제도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시계가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만간 팔에 붙이는 패치 형식의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의학 연구진들은 패치 형식의 ‘펩GNP’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펩GNP’라 불리는 새로운 백신은 항체 형성을 촉진하는 방식의 기존 백신과 달리 인체의 자가 면역세포인 ‘T세포’에 집중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고 자기복제를 막는 역할을 한다.

<<<한국 소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할 생각 없다. 대한민국 국민 최우선”이라는 짧은 글을 썼다.
이는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가 이날 윤 후보를 향해 ‘후보 사퇴’를 거론한 데 따른 받아치기로 풀이된다. 윤석열 후보는 “북한과 민주당은 ‘원팀’이 되어 저를 ‘전쟁광’으로 호도하고 있다”며 “저는 말로 외치는 평화가 아닌,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매주 타는 민생버스 ‘매타버스’를 타고 오늘부터 4박 5일 동안 경기도 31개 시군을 누빈다.
이 후보는 경기도 매타버스 일정을 시작하면서 경기도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도가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라며 경기도가 결정하면 대한민국이 결정 나고 그래서 경기도는 진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23일 오전 전국에 311만 채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대규모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206만 채 공급 계획보다 105만 채가 늘어난 규모로, 이 후보가 지난해 경선 과정에서 공약했던 250만 채보다도 61만 채 더 많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캠프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후보 단일화 문제 등을 두고서 극한의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을 거론하며 양측은 ‘패륜’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하며 공방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이 3·9 대선과 함께 치르는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을 두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상징성이 있는 종로 선거구를 비우고 보궐선거를 치르는 것이 보탬이 될지, 이재명 대선후보와의 러닝메이트 격 후보를 내세워 시너지 효과를 노릴지 아직 계산이 서지 않은 것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3일 이재명 후보의 ‘감옥 발언’과 관련해 “괜한 말이 아니다”고 공감을 표했다.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해 “무서운 공작 부부”라면서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대선에서 이기면 검찰권을 자신들의 권력 유지에 이용하고 치부를 하는 공포스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버지를 폭행해 사망까지 이르게 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부모가 오피스텔 소유권을 넘기지 않은 데 불만을 품어서다.

반려견을 흉기로 잔인하게 죽인 뒤 사체를 들고 동거하던 여성의 직장에 찾아가 협박한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화가 난다는 이유로 자신이 3년 동안이나 키운 반려견을 매우 잔혹하고 흉악한 방법으로 죽였다”며 “생명으로 존중받아야 할 반려견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아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손석희 JTBC 총괄사장의 아들이 2022년 MBC 경력기자 공개채용에 합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자, MBC 소수노조인 제3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제3노조는 ‘손석희 아들의 MBC 경력기자 입사는 노동귀족의 음서제’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MBC 경력기자는 보통 수습기간 없이 곧바로 방송기자로 투입돼 현업에 나서기 때문에 지상파나 종편, 지역방송사의 방송기자를 주로 뽑는다”며 “이번처럼 경제신문 출신 경력기자를 채용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라고 주장했다.

‘가로세로연구소’가 일주일간 방송금지 처분을 당한 가운데 강용석 변호사는 “힘을 키워 복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가세연은 유튜브 측으로부터 1차 경고를 받자 일주일 간 강 변호사의 개인 채널을 통해 정규방송을 이어가겠다고 했으나 결국 방송을 중단키로 했다.

소녀들에게 성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받아 성 착취물 사이트에 올린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수배를 받던 한국인 10대 소년이 베트남에서 검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현지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경찰은 지난해 말 호찌민시에서 A(16)군을 검거한 뒤 한국 경찰에 신병을 인도했다. A군은 지난해 7월 아동 성착취물 제작·유포 혐의로 인터폴 수배자 명단에 올랐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남은 실종자를 찾는 수색 작업이 24시간 지속 체계로 전환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내일부터 24시간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한다”며 “소방청 구조단과 현대산업개발 작업팀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주야간) 교대 조를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는 신축 공사 중이던 지난 11일 39층짜리 건물 중 38∼23층 일부가 붕괴해 1명이 다치고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이상으로 1월 23일 모닝 뉴스브리핑을 모두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