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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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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0일, 모닝 뉴스브리핑

<한국 소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경기도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한미 정상이 3일간 매일 하나 이상의 일정을 함께 소화할 예정인데, 첫 일정은 평택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이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함께 시찰을 했는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지 공장에서 직접 안내를 했다.

韓美정상, ‘공중작전 사령탑’ 오산 지하벙커 간다… 北미사일 도발에 경고
오산 기지 지하 벙커에 있는 KAOC는 한반도 내 항공우주작전을 지휘·통제하는 곳으로 사실상 한국군의 ‘전략사령부’ 역할을 한다. 한미 정상의 KAOC 방문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나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미동맹을 과시하면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내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국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이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공조와 공급망 구축 등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경제안보를 총괄하는 대화채널을 구축했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방한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면서 국제 외교무대에 데뷔할 전망이다.
김 여사는 오는 21일 저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장에 들러 바이든 대통령에게 예를 갖춰 인사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이번 아시아 순방에 함께하지 않으면서 김 여사의 ‘동행 외교’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방한한 바이든 대통령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꼭대기인 20층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묵을 예정이다.
이곳은 1박 기준 2000만원을 자랑한다. 해당 스위트룸은 100평 가까운 규모에 개인 피트니스룸, 서재, 드레스룸, 주방, 응접실 등이 딸려있다. 국빈과 해외 톱스타들이 자주 찾는 호텔로 유명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1992년부터 이번 바이든 대통령까지 총 6명의 미국 대통령이 그랜드 하얏트를 거쳐 갔다.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경호하기 위해 입국한 미국 정부 직원이 만취 상태로 시민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전 4시 20분쯤 용산구 하얏트호텔 정문에서 30대 미국인 A씨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진통 끝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찬성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한 후보자를 지명한지 47일만에 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문턱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법무법인 인턴확인서를 허위로 써 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최 의원은 이날 항소심 판결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라며 “곧바로 상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나·테라 사기의혹… 합수단‘1호 수사’ 착수
서울남부지검이 피해자가 20만 명에 육박하는 국산 암호 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태 관련 수사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지시 1호로 출범한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에 배당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20년째 무기한 입국금지 조치 된 가수 유승준(45·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씨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두 번째로 낸 소송에서 패소하자 항소했다.
유씨는 ‘테러리스트도 아니고 정치인이나 재벌도 아닌 약 20년 전에 인기가 있던 연예인에 불과하다’는 내용을 소장에 포함했다.

함께 살던 일본인 여성을 폭행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만든 40대 남성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자신의 집에 자주 찾아와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일본인 B씨(39)를 폭행해 심정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7분간의 기립박수…칸 달군 韓 영화 ‘헌트’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가 지난 19일 자정(이하 현지 시간) 칸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3천 석 규모의 뤼미에르 대극장은 관객으로 가득 찼다.

<<미국 소식>>

버지니아주에서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 등 한인 7명의 미술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고급 백화점인 니먼 마커스는 지난 13∼15일 버지니아주 타이슨스코너에 위치한 매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려 ‘회복’을 주제로 한 아트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는 호건 여사를 비롯해 준 윤, 코멜리아 오킴, 진 김 등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조형, 공예, 그림 등 작품을 선보였다.

한인 청년, 시애틀서 트럭 돌진 ATM 60개 털어
최근 시애틀지역에서 빈발하고 있는 트럭을 가게로 돌진시켜 문을 박살낸 뒤 현금자동인출기(ATM)를 뜯어가는 신종 절도범죄의 주범이 한인 청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 올가을 코로나19·독감 백신 동시접종 추진
누가 동시접종의 대상자가 될지, 백신 용량은 어떻게 할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내달 식품의약국(FDA) 과학자문단 회의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워싱턴DC에 ‘아시아·태평양계 역사문화박물관’ 건립이 추진된다.
연방의회 하원에 이어 상원은 19일 본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역사문화박물관 건립을 연구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반대 없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쟁’과 같은 분유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물자조달법(DPA)을 적용해 생산을 촉진하고 군에는 전세기를 투입해 해외에서 분유를 긴급 수송하도록 했다.

8세짜리 소년이 어머니의 총을 가방에 넣고 등교했다가 총알이 발사돼 친구가 부상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시카고의 월트 디즈니 마그넷 스쿨에서 8살 소년의 가방에 든 글록 19 권총에서 총알이 우발적으로 발사돼 같은 반 친구의 총에 맞았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미국 경제가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후퇴에 빠질 확률을 종전 5%에서 27%로 크게 올렸다.
모건스탠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후퇴 없이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경기가 연착륙보다는 경착륙할 가능성이 27%로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증시 급락과 무관하게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준 내 인사들이 최근 뉴욕증시 급락은 연준의 주된 관심사가 아니며 물가 상승 억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다.

168년 전통을 자랑하던 미국 수제 바구니 회사가 해충 피해 등으로 곧 폐업할 예정이라고 CBS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1854년 설립된 뉴햄프셔주에 있는 ‘피터보로 바스켓’은 제품 재료가 되는 물푸레나무가 해충 피해로 공급이 줄어들면서 폐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몇 년간 딱정벌레 일종인 해충이 숲을 망가뜨린 탓에 재료를 구하기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50년 동안 빅맥 3만3천개 먹은 68세 美 남성…기네스 등재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 퐁 뒤 라크에 사는 돈 고르스키(68)는 지난 17일 만 50년 동안 하루 평균 빅맥 2개를 먹는 기록을 세웠다.

<<<세계 소식>>>

여행 제한 풀리자 이번엔 ‘원숭이두창’…유럽 북미서 빠르게 확산 ‘비상’
그동안 아프리카에서 주로 확인됐던 희귀 감염병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세계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된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은 치사율이 변종에 따라 낮게는 1%, 높게는 10%에 달한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9일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을 준비하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를 시찰했다.
교도통신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시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폐로 작업과 오염수 방출 준비가 기대 이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징집 위기 놓인 러 청년들, 지역 병무사무소 방화…화염병 투척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인근 도시들에서 군대 병무사무소 등 징병 관련 시설이 잇따라 공격당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뚜렷한 성과 없이 장기화하면서, 전장으로 끌려갈 수 있다는 우려에 휩싸인 청년들이 과격한 행동으로 저항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목젖 뜯어버리고파”…우크라, 러군 떠난 뒤 부역자 숙청 시작
러시아군이 퇴각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점령 기간 러시아에 부역한 우크라이나인 숙청을 시작했다.

점령지 합병 박차·돈바스 공세 강화 … 우크라 침공 새 국면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3개월 가까이 지난 가운데 러시아군의 마리우폴 점령을 계기로 전쟁이 새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군이 숱한 무능을 노출했음에도 일부 점령지를 합병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며 협상 테이블에서 중요한 카드를 쥐게 됐다는 것이다.

美 상원, 51조원 우크라 지원법안 가결…”무기전달 가속화”
미 상원이 19일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를 돕기위한 400억 달러(약 51조1200억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법안을 통과시켰다.

운행 재개 열차 ‘그림의 떡’…상하이 탈출 ‘고난의 행군’
코로나19 진정에 따라 50여일째 봉쇄 중인 중국 상하이의 열차 운행이 부분 재개됐으나 표를 구하기 어려운 데다 절차도 까다로워 ‘그림의 떡’에 그치고 있다.

우방 아니었나?…中 해커 단체, 러시아 방산업체 해킹 시도
NYT는 이번 해킹 사건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비난에 맞서 대외적인 공동전선을 구축한 중국과 러시아, 두 나라 관계의 복잡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바이든, 내달 관계 소원해진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할 듯”
미국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여파로 국제유가가 치솟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증산을 요청했다. 그러나 사우디는 증산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 학생들이 발명한 군더더기 없는 식사를 위한 식용 ‘부리또 테이프’라는 획기적인 발명품을 만들었다.
학생 타일러 과리노, 마리 에릭, 레이첼 니에, 에린 월시는 점심 식사로 부리토를 먹던 중 흘러내리는 음식물에 불편함을 느끼고 테이프를 개발했다고 한다. 길이 약 5㎝, 폭 약 1㎝ 직사각형 모양인 식용 테이프는 원래 투명하지만, 사용 방법을 보여주기 위해 파란색으로 염색됐다. 이 테이프는 밀랍지에서 떼어내 완전히 적셔 옥수수 토르티야, 밀가루 랩에 붙이면 된다. 테이프는 잘 채워진 부리또, 타코 등을 고정할 수 있는 인장 강도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