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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도 사랑하는 스리라차 소스 생산 중단된다
Featured 뉴욕 모닝뉴스

6월11일, 모닝 뉴스 브리핑

미국의 평균 유가가 갤런당 5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고유가로 순찰과 구급, 소방 등 미국 내 위급 상황 대응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미국 ABC 방송이 10일 보도했습니다.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불필요한 출동을 줄이고 있다는 것인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기름값이 국민의 안전까지 위협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6월11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 소식>

한인들도 사랑하는 스리라차 소스 생산 중단된다
한인들은 물론 미국인들도 사랑하는 소스 가운데 하나이자 ‘다이어트 소스’로도 유명한 스리라차 핫소스가 원료 수급 문제로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외신이 9일 보도했다. 동남아식 핫소스인 ‘스리라차 소스’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소스 중 하나로 피자, 국수, 튀김 등 다양한 음식에 뿌려먹어도 어울리는 범용성 높은 사용으로 유명하다. 스리라차 소스를 판매하는 본사인 후이 퐁 식품은 올해 기상조건 때문에 고추 생산에 영향을 받았다며 대표 제품인 스리라차 소스와 칠리 갈릭, 삼발 올렉 등 3종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

미군 원숭이두창 첫 감염, DC와 15개주서 45명 확진
미군 유럽사령부 윌리엄 스피크스 대변인은 10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주둔 중인 미군 장병이 최근 원숭이두창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드린다”고 말했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다. 미국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늘고 있지만, 미군 감염 사례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미국 개솔린 평균가격 사상 첫 5달러 돌파, 팬데믹 후 수요 증가·우크라 전쟁 등 영향으로 유가 고공행진
유가 정보업체 ‘OPIS’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일반 무연 휘발유 평균 가격이 10일 밤 갤런당 5달러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엑손모빌, 하나님보다 돈 더 벌었다”… 석유회사 직격, 인플레 잡기 정책 최우선 순위 강조
바이든 대통령은 10일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에서 “모두가 엑손(모빌)의 이윤을 알도록 할 것”이라며 “엑손은 지난해 하나님보다 돈을 더 벌어들였다”고 비판했다.

트럼프가 구상한 에어포스원 색상 폐기, 성조기 색깔 활용 계획 없던 일로
조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 개조 중인 2대의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적, 백, 청 등 세 가지 색으로 칠하려던 계획을 시간과 비용 등을 이유로 폐기했다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스타벅스 “화장실 이젠 손님에만 개방할수도”… 2018년 흑인 차별 논란에 매장 전면 개방, ”안전 문제 있다” 입장 변화
스타벅스의 임시 경영을 맡은 하워드 슐츠 최고경영자(CEO)는 9일 ‘뉴욕타임스 딜북 정책포럼’에서 “우리 매장에 들어와 공중 화장실로 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서 매장 안전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맥도날드 “건강메뉴 퇴출”…’정크푸드’ 복귀?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건강메뉴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샐러드와 그릴드 치킨 버거·과일 요거트 파르페 등 건강메뉴 10여 종이 미국 내 1만4천 개 매장에서 퇴출된다.

테슬라 주식 3 대 1로 액면분할… 시간외 거래서 ‘칠백슬라’ 달성
주식 분할은 이미 발행된 주식을 쪼개 지분 비율에 따라 분배하는 것을 말한다. 주식 분할을 하면 시세가 이전보다 저렴해져 거래가 수월해지는 효과를 낳는다. 테슬라의 주식 분할은 2020년 8월 5대 1 분할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대학 신입생 신고식서 강제 음주로 평생 장애, 19세 학생 뇌손상…선배 2명 대상 소송 제기
ABC는 10일 작년 가을 미주리대학의 남학생 사교클럽 ‘파이 감마 델타’ 신고식에서 뇌가 손상된 대니얼 산툴리(19)의 가족들이 선배 2명을 상대로 소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산툴리는 지난해 10월 클럽 신고식에서 1ℓ 용량의 보드카 1병을 마신 후 강제로 맥주까지 마시게 됐다.

<<한국 소식>>

차기 대통령감, 이재명 15% 오세훈 10%…한동훈 김동연 4% 첫 등장 [갤럽]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이번 조사는 3·9 대선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차기 대선 후보군을 놓고 실시된 여론조사다.

北, ‘하노이 노딜’ 최선희 외상 발탁…’냉면 목구멍’ 리선권 ‘대남 총책’
북한은 최선희를 외무상에 했다. 미국통으로 잘나가다 하노이 노딜로 한직에 밀렸던 최선희를 기용하면서 미국과 대화 재개를 준비하는것 아니냐는 해석과 대미 강경외교를 지속할 거란 분석이 동시에 나왔다. 우리 기업인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고 했던 리선권은 대남총책에 기용됐다.

국가정보원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일명 ‘국정원 X파일’을 라디오 방송에서 거론한 것을 두고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자제를 요구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국정원에 정치인, 기업인, 언론인 등 우리 사회의 모든 분들 존안 자료, ‘X파일’을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윤 대통령 X파일에 대해서는 “국정원법 때문에 디테일하게 얘기 못하지만 근본적으로 있다”고 했다.

지방선거 승리 후 다방면으로 분출됐던 여당 내 갈등 기류가 봉합되는 양상이다.
정진석 의원과 거친말을 주고받던 이준석 대표는 원만하게 잘 지내라는 윤 대통령의 설득에 공격을 멈췄고, 친윤 의원들이 만들려고 하는 ‘민들레’ 모임에 대해 권성동 원내대표가 “몰락의 길”이라고 공개 경고하자 장제원 의원이 불참을 선언하며 논란을 불식시켰다.

민주당 비명계 3선 중진인 이원욱 의원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수박’ 사진을 두고 친명계 김남국 의원이 ‘시비와 조롱’이라고 공개 비판하면서 친명, 비명계 갈등이 다시금 불거지는 모습이다.
친명 성향 강성 민주당 지지층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로 친문 비명계를 ‘수박’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이른바 ‘경찰 길들이기’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도 부족해 경찰마저 장악해 공안통치로 국가를 운영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민주 “대통령실 리모델링, 수상한 수의계약…업체 선정 기준 밝혀라”
민주당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일부 리모델링 공사를 기술자가 2명뿐인 신생 인테리어 업체가 맡은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내놓는 석연치 않는 해명으로는 수상한 수의계약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업체 선정 기준을 투명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국토부-화물연대 ‘마라톤 협상’ 진행중…조합원 43명 체포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5일째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화물연대의 교섭은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관용차 등 대체운송수단을 투입하고 자가용 유상운송을 허가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향후 행보에 대해 내조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가 다음주부터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열겠다며 집회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섰다.
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열리고 있는 집회·시위의 ‘맞불 집회’로, 다음달 7일까지 매일 방송 차량과 스피커 등을 동원해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마동석 끌고 손석구 밀고…’범죄도시2′ 1000만 대기록
영화 ‘범죄도시2’가 개봉 25일만인 11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처음 나온 ‘1000만 영화’이다.

<<<세계 소식>>>

미국 2년간 중남미 국가 난민 2만명 수용, 미주정상회의서 불법 이주문제 대응 위한 LA선언 채택
바이든 정부가 미주 지역 내 이주 문제 해결 차원에서 향후 2년간 중·남미 지역 국가 출신의 난민 2만 명을 수용하기로 했다. 또 미국 내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중미 지역 국가로부터 농업 근로자를 고용하는 것을 지원키로 했으며 비농업 임시취업 비자 발급도 확대키로 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미주정상회의에서 이른바 ‘반미 3개국’을 배제한 결정을 재차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로스앤젤레스(LA) 미주정상회의 폐회 기자회견에서 초청 대상 중 쿠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정상을 독재자라는 이유로 제외했던 결정을 재차 언급했다.

“러시아 에너지 판매 수익, 우크라戰 직전보다 외려 상승”
러시아 경제의 주요 수익원인 에너지 수출로 인한 이익이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급등이 서방의 금수 제재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큰손’ 인도와 중국의 구매 역시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우크라 “탄약 바닥났다…서방 지원에 승패 달려”
우크라이나 전쟁이 4개월여간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군이 탄약과 포가 부족해 러시아군과의 포격전에서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키이우 북동부 체르니히우주 한 마을 주민 300명을 한 달 가까이 지하실에 감금해 ‘인간방패’로 썼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3월 말 러시아군이 패주하면서 이들 주민이 풀려났지만 두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 공포’로 세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에 힘이 실린 결과로 풀이된다.

유럽중앙은행, 0.5%포인트 금리인상도 불사…인플레 매파 돌변
유럽 중앙은행(ECB)은 9일(현지시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를 올린다는 것이다.

캐나다, 전 세계 최초 초강력 담배 규제안 추진…올 하반기 시행 예정
캐나다는 담뱃갑 경고 그림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국가로 유명하다. 담뱃갑 경고 그림 제도는 2001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대돼 대표적인 담배규제 정책으로 자리를 잡았다. 우리나라에선 2016년 12월부터 도입됐다.

볼리비아 전 임시대통령에 징역 10년 선고…”좌파 축출 쿠데타 도모”
볼리비아에서 최초 원주민 출신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 축출을 도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니네 아녜스 볼로비아 전 임시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법원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동물학대…세계 최대 멕시코 투우장 ‘투우 중단’…소싸움은?
멕시코 법원은 10일 멕시코시티 소재 플라사 멕시코에서의 투우 경기를 무기한 중단하라고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잔인한 투우 경기의 동물학대 측면을 비판한 시민단체가 “‘건전한 환경에 접근할 권리’를 침해한다”고 한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고도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맞아 각 가정이 생활비 절약에 나선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전기요금을 잡아먹는 ‘뱀파이어’ 전자제품들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대중매체 ‘더 선’은 10일 “쓰지 않으면서도 대기모드(Stand-by mode)로 켜져 있는 대형 LED-TV는 월 평균 186kWh의 전력을 소모한다”면서 “미국 평균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월 18.67달러에 해당하지만 소비자들은 TV가 켜져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상으로 6월 11일 토요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